번역하다가 AI한테 따인 김에 오늘은 이스라엘이 전쟁에 써먹은 AI를 알아보고자 함.
AI에 전 세계가 광적으로 집착 중인 건 다들 알 것임. 바둑두던 새끼가 갑자기 그림도 그리고 말도 하는데 심지어 우리보다 잘함.
그러면 이것들을 전쟁에 써먹을 수 있을까? 아직 제대로는 못 써먹음. 보통 이유로 꼽는 것들이
1) 아직 성숙하지 않은 기술임
2) 찐빠도 많음
3) 윤리적으로도 애매하게 됨
뭐 이런 것들이지.
근데 얘네는 그런 거 신경쓰는 새끼들도 아니었고 작년 10월부터 신경쓸 상황도 아님. 결국 이스라엘은 전쟁터에 AI를 끌고 나옴.
이스라엘은 원래 하마스 새끼들 때려잡는다고 민?간?인? 주거지를 박살내고 다니는 전통이 있음. 문제는 박살낼 대상을 지정하는 방식임.
이스라엘은 공격 목표를 결정하기 위해 'Hasbora(The Gospel)' 라는 AI 프로그램을 도입함.
저 가스펠이라는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목표물 생성 프로그램임.
머신러닝을 바탕으로 어떤 건물, 사람, 또는 둘 다를 조져야 할지 지정해줌.
사실 처음 있는 일은 아님. 이스라엘 관리들을 중심으로 21년 5월에 잠깐 AI 도입에 대한 썰이 돌았었음.
근데 그때는 전쟁이 11일만에 끝나서 별 말 없이 넘어감. 이번엔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사용처가 계속 생긴 거지.
아무튼, 기존에는 공군이 항폭 쟁여두고 때릴 게 없어서 노는 일이 종종 있었음. 이제 덜 그럼. 왜? AI가 계속 다음으로 때릴 목록을 뽑아주니까.
전현직 관료들에 따르면 과거 가자에서 목표물을 확정하려면 1년에 50개 꼴로 나왔음. 사람이 직접 했거든.
지금은? 2021년 5월, 전쟁 동안 이 프로그램이 하루에 생성한 걸로 추정되는 목표물만 100개 언저리임.
전쟁이 시작하고 나서, 이스라엘이 10월~11월 초 35일 동안 조져놓은 목표물이 15,000개 정도임.
2014년에는 50일 전쟁하면서 많아봐야 5,000개, 보수적으로 잡으면 4,000개 정도였음. 표적이 급격히 늘어난 게 보임.
이스라엘이 공개석상에서 지들 인공지능 성능을 언급한 적은 없어서 가스펠의 원리 자체는 미지수임.
다만 내부 증언이나 이스라엘군의 작전을 볼 때 추정되는 점은 몇 가지 있음.
1. 가스펠은 무작정 '이거 목표' 식으로 지정하기보다는 상당히 정확한 가능성 분석을 같이 제시함.
+ 하마스 병사 말고도 전술적 목표물(ex. 고층 빌딩) 등을 식별함
2. 최종 공격권 자체를 인공지능에 맡기지는 않았음. 현장 지휘관한테 정보가 전달되는 식.
3. 분석용 데이터로는 위성/드론 영상, 통신 감청, 또 다른 AI 모델로 생성한 가자 거주민 명세서 등이 투입될 것으로 예측됨.
이런 방식에는 장?점도 있긴 함.
1. 비군사 목표물에 숨은 하마스를 추적할 수 있음.
2. 1에서 파생되는 장점으로, 가자 주민들이 하마스를 숨겨주는 것에 대한 공포를 유발함.
3. 목표물 설정에 들이는 인력도, 시간도 극적으로 절약할 수 있음.
당연히 단점도.
1. 국제법은 고사하고 이런 경우 자체가 없었어서 엄청난 윤리적 논쟁 대상임.
2. 찐빠. 목표물을 찍어내다 보니까 엄한 민간인 패는 경우도 나올수밖에 없음.
개인적으로는 흥미롭지만 섬뜩한 소재라고 생각됨. AI의 군사적 이용과 윤리를 논할 시대가 벌써 왔다는 것도 신기함.
공개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프로그램도 아니고, 정보 출처도 익명의 관리와 퇴직 군인이 많아서 더 이상 적으면 사실확인이 힘든 정보까지 들고올것같음.
효율성 증대는 확실해 보이긴 하는데, 사람 목숨 다루는 전쟁에서 AI가 살생부가 된다니까 효율성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 느껴짐.
추가 정보나 틀린 정보 있으면 지적 바람.
레퍼
https://www.972mag.com/mass-assassination-factory-israel-calculated-bombing-gaza/
‘A mass assassination factory’: Inside Israel’s calculated bombing of GazaPermissive airstrikes on non-military targets and the use of an AI system have enabled the Israeli army to carry out its deadliest war on Gaza.www.972mag.com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3/dec/01/the-gospel-how-israel-uses-ai-to-select-bombing-targets
‘The Gospel’: how Israel uses AI to select bombing targets in GazaConcerns over data-driven ‘factory’ that significantly increases the number of targets for strikes in the Palestinian territorywww.theguardian.comhttps://www.972mag.com/lavender-ai-israeli-army-gaza/
‘Lavender’: The AI machine directing Israel’s bombing spree in GazaThe Israeli army has marked tens of thousands of Gazans as suspects for assassination, using an AI targeting system with little human oversight and a permissive policy for casualties, +972 and Local Call reveal.www.972mag.comIsraeli army relaxed rules for bombing 'non-military targets' in GazaNew investigation suggests loosened rules of engagement and AI targeting contributed to 'mass assassination factory'www.middleeasteye.net
이스라엘 개짓거리와는 별개로 나는 오히려 민간인 피해를 줄일수 있어서 나름 비판만 할건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해
이스라엘이 타겟만 발견하면 건물이랑 민간인까지 통채로 날려먹어서 그렇지 솔직히 제대로만 써먹으면 긍정적 영향도 분명히 있을 거라 봄.
기술 하나는 굉장히 탐나는데
다들 어디선가 몰래 만들고 있지 않을까 싶음
유료 워크샵에서 이거 말고 다른 사례들 보여주는데 소름돋더라
아니 잠만 장점 1, 2, 3을 요약하면 1 : 민간 부수적 피해를 무시하고 때릴 수 있음 2 : 이를 통해 민간인들에게 공포를 심어줄 수 있음 3 : 이 모든걸 최소시간 최소비용으로 수행할 수 있음 -> 이잖아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이걸 실제로 하네 ㄷㄷ
재작년에 터키가 시리아에서 지들자율ai 실전투입했다이기 성능이 좆구려서 그렇지
출처 좀 알려줄 수 있음? 궁금해서
찐빠가 난다지만 뭐 인간도 찐빠를 내니까
우습게 보는사람 많은데 저게 사실상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에 나오는기계임 메타데이터 분석으로 가자지구내 하마스 조직원을 추려내는거
이제 여기서 윈터 솔저처럼 AI가 타겟 다 찍고 죽이고 하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