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주와 몬트리올시 보건당국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이상 고온 현상으로 현재까지 모두 5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퀘벡주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30도를 훌쩍 넘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5일에는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았으며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는 45도에 육박했다.

이는 평년기온과 대비했을 때 10도 이상 차이나는 수준이다.

사망자 가운데는 노약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대다수의 집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현지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폭염으로 인한 재난은 미국 곳곳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미 당국에 따르면 섭씨 40도에 이르는 고온이 이어지면서 캘리포니아·뉴멕시코·콜로라도 등 미 13개주, 60여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들 화재로 현재까지 여의도 면적 1150배에 달하는 3330㎢가 불에 소실됐다.

캘리포니아주 북쪽의 시스키유 카운티에서는 이날 화재로 시민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점 에어컨이 필수품이 되어 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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