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유명한 사건.

걸프전 당시만해도 B-52H 뿐만 아니라 B-52G도 투입됨. 당시 B-52는 아직 꼬리 기총 및 사격통제 레이더를 제거 안했었음.

개전 초기, B-52 편대와 이를 호위하기 위한 F-4G 와일드 위즐 편대가 야간 침투중이었음.

그런데 와일드위즐 부대가 B-52G 경로상에 대공포 레이더 작동을 확인, HARM을 발사하였음.

그런데 이 HARM이 B-52G에 끌려가더니 B-52G 꼬리 근처에서 폭발해버림.





B-52G는 꼬리부분에 큰 손상을 입고 심지어 감속낙하산도 날아가버렸지만 어쨌거나 긴급귀환후 무사히 비상착륙에 성공함.

이 사건이후 기체번호 58- 0248(58년에 군에 인도되었단 소리..)는 'In HARM AWAY'라는 별명을 얻음. 응급수리후 다시 괌 기지로 돌려보내 수리했지만 몇해후 B-52G가 전부 퇴역. 현재는 노후항공기 보관소로 보내짐.


정확히 뭐가문제였는지는 자료마다 이야기가 다름. 애당초 F-4G 조종사가 B-52G 꼬리 기총레이더를 적 대공포로 오인했단 말도 있고 사실 적 대공포도 있긴 했는데 신호가 더 강한 기총레이더로 빨려 들어가버렸단 말도 있음. 또 걸프전때 미군은 저고고 침투를 안한것으로 알려졌지만 극초반에 몇 번 시도했고, 이 B-52G도 그러한 저고도 침투를 시도하던 사례중 하나였단 말도 있음. 기관포 조준용 레이더신호는 대체로 비슷해서 저고도로 비행중이던 B-52G의 꼬리 기총용 레이더를 대공포 레이더로 오인해버렸다는 것.

참고로 이 당시 이라크군이 B-52 1기를 전투기로 격추시켰다고 발표해했는데 아마 이 B-52G가 피해입고 긴급후퇴한걸 오인한거란 이야기도 있음.

<내레 다스베이더 모가지 따고 데스스타 폭파하러 야빈에서 왔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