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715228?sid=104


대만 내년 국방 예산은 특별예산을 포함해 6470억 대만 달러(약 27조2000억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년 연속 최고치를 갱신했다.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칭더 총통은 6일 총통부에서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총리 격)의 2025년도 중앙정부 총예산 관련 보고를 받고 재가했다.


라이 총통은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해 자위적 역량을 강화하고 민주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국방 예산 증액의 배경을 설명했다.


총통부는 예산 설명 보도자료에서 국가의 전반적인 경제 및 재정 안정성으로 인해 세입 규모가 크게 증가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지난해 책정한 올해 국방예산은 6068억 대만 달러(특별예산 포함)로 과거 최고치를 갱신했다.


대만은 양안 해협 갈등이 높아지는 가운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군비지출 규모를 GDP의 2%에서 2.5%로 높였다.


대만은 예산 증액을 통해 초음속 대함미사일 슝펑-3, 지대공 미사일 텐궁 등을 자체 양산하고 미국제 하푼 지대함 미사일과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등을 대량 구매해 전국에 촘촘히 배치하는 ‘고슴도치’ 전략을 쓰고 있다.


한편 중국이 지난 3월 공개한 2024년 국방 예산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1조 6900억 위안(약 324조 2400억원)으로 올해 올해 대만 예산의 12배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