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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대가 독립대대인데 산 계단식으로 산깍아서 8중대 그위에 7중대 6중대 5중대 이런식으로 위치해있고 그 옆 모두를 잇는 좀 급경사 메인길이 있었음

어느날 휴일에 통제실에서 상황근무서는데 위병소에서 연락옴

"지금 위에서 누가 위병소 그대로 뛰어넘어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당황해서 물어보니 누가 경사를 달려서 그대로 위병소 통과해서 달아났고 그 뒤를 다수의 인원이 추격하면서 나갔다고 함 일단 간부한테 말하니 ㅅㅂ 어쩌지 어쩌지 이러고만 있어서 겁나 고민함
고민하다 바로 잡힐거 같긴했지만 걍 말년인데 몸사릴려고

"일단 연대랑 대대장님한테 보고하고 빠르게 뭔일인지 어느 중댄지 상황파악해야 겠습니다 제가 연대 보고할테니 대대장님께 연락 부탁드립니다."

빨간날에 연대장님 대대장님 오고 탈영한애 잡혀오고 걔네 중대장(5중대였음) 퍼렇게 질려있고

알고보니 그때가 호국훈련하고 2주쯤 지났는데 탈영한 애가 총을 훈련때 잃어버린거 근데 그걸 2주째 숨기고 있다 대대전체 총기 검사한다니까 못버티고 중대장한테 고백,
중대장은 빡쳐서 보고도 안해고 개패듯이 팸 맞던애는 맞다 죽을거 같아서 도망침

문제는 매일 각중대 총기 확인 후 대통실에서 수량 보고받고 그걸 각중대 몇자루 총계 몇자루 해서 매일 연대에 보고 했다는거 그렇다 귀찮아서 가라로 한것이였다

그 후 모두가 아는 그분들이 출동했는데 5중대에서 없어진 총이 8중대 총기보관함에서 나옴 그렇다 얘네도 가라였다

5중대 8중대 전원 군기 교육대 2주간 근무 상황병들 전원 영창 간부들도 징계 강하게 받고 부대 개판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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