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샌디에고 살았었는데 근처 군기지에서 무슨 행사를 했었나봐. 그래서 가서 험비 위에도 올라가서 브라우닝도 잡아보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방차에도 타보고 총도 들어보고 했었나봐. 총은 무거워서 드는 거까진 해도 견착은 커녕 들고 있기만도 어려웠나봐. 에어쇼도 했었는데 전투기 소리가 너무 커서 귀 막고 바닥만 보고 다녔나보더라고

왜 다 추측이냐면 하도 어릴 때라 귀를 찢는 굉음 말고는 관련된 기억이 하나도 없어서 다 나중에 앨범 보고 재구성한 기억이거든. 어쩌면 그 굉음 관련한 기억도 양 귀를 두 손으로 막고 있는 사진을 보고 떠올린 기억일 수도 있고. 그때 뽕을 뽑았어야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