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땅문서, 집문서라고 부르는 문서 중에는 부동산 매매계약서도 있지만 등기부등본이라는 문서도 있음
이는 법원을 통해 해당 재산을 취득하였음을 국가에 신고하고 이를 기록하는 문서로 등기 사실은 등기부라는 장부에 기록되고,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떼는 문서가 등기부등본(등기사항증명서)임
지금은 전산에 등록되어 출력되는 문서 형식으로 나오지만 예전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는 진짜 종이 장부(등기부)에 공무원이 수기로(80년대부터 전산화 이전까지는 타이핑으로) 써서 기록하고, 등본 역시 해당 등기부를 복사해서 주었는데, 당연히 해당 주소지를 관할하는 등기소를 직접 찾아가서 떼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컸음(그와중에 담당자가 아이고 못찾겠는데요~ 하면 담배값 하시라고 얼마 찔려주고 해야함)
예전에 제적등본 때려면 본적지 동사무소 면사무소 가야하는 것과 비슷했음
결국 2000년대 모든 정부기록이 전산화되면서 대법원은 등기부를 긁어모아 전산기록에 올리기 시작했고 과거 수기로 작성된 등기부등본 역시 전국 어디서나 발급이 가능해졌음
요런식으로 좆같이 나오는건 어쩔수 없지만ㅇㅇ
나도 이거 우리 본가 선산 때문에 큰집이랑 작은 할배네랑 개판으로 싸우는 바람에 변호사 쓰고 법무사 쓰고 쌩지럴 떠는 과정에서 아부지하고 사촌형들이랑 등기소랑 변호사 사무실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들은 내용이라 자세한 내용은 가끔 오시는 영감님 사모에게 물어 보시고,
아무튼 2006년 충남 당진시에서 과거 등기부를 사진전사하던 대법원 소속 공무원들은 놀라운 내용 하나를 발견했는데
바로 북괴군 작전지도였음
한국전쟁기 당진군이 인공치하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등기소가 점령당했고 개인 소유 자산을 인정하지 않았던 북괴는 등기부를 소각하거나 휴지 취급 했는데 실제로 충북 어디는 북괴가 등기소에 불질러서 나중에 수복 후에 땅 입증을 못해서 구한말 조선시대 기록까지 가지고 오고 지랄났다고 함
그러나 당진을 점령한 북괴군 부대는 등기부를 메모장으로 썼는지 1950년 9월 14일 지역 약도와 함께 '전체 동무들에게 수목폭발법을 인식' 등의 소제목으로 장약사용 철조망 설치 등 소부대 전투에 필요한 교육 내용을 써놓아 교범으로 활용했고 수복 후에도 폐기하지 않고 계속 창고에서 잠들어 있다가 최근에야 발견된 것이었음
좀 전인 1950년 9월 11일에는 충남 아산군 군사동원부 소속의 리용남이란 새끼가 의용군 강제징집자 관련 내용을 적어 놓았고, 아마 박헌영 추종자였는지 박헌영 수상 만세도 써 놓음
내용은 다음과 같음
인수증
인수인원(합격자) 446명'
윗 동무는 심사결과 합격하였기 당 동원부XX(XX는 파악하기 어려운 글자) 인민군에 인계하였슴
(비고)
1.당진군 응모자 534명 불합격 88명
2.각 군에서 대부대가 일시에 동원되며 귀 군에서 보내온 의용군 동무들의 심사가 좀 늦게되였으니 량지하시기 바랍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선노동당
내각 수상 김일성 장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나가자 의용군
의용군으로 총진격하자
박헌영 만세!
지랄났네 씨발
나름 귀한 자료네 ㅋㅋㅋ
메모장 ㅅㅂㅋㅋ
등기부 분탕 ㅋㅋㅋㅋ
저 두번째 페이지는 진짜로 부동산 관련 내용 있음 진짜 개좆같은 씹새끼들일듯ㅋㅋ
그러니깐 빨갱이들이 등기부를 이면지로 쓴거?ㅋㅋㅋㅋ
미안하지만 박헌영 동무는 삼수갑산의 흙이 되었소다
박헌영이 남로당인가? - dc App
어휴 ㅋㅋㅋㅋ
XX 저 부분 도내로 보이는거 같은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