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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은 아니니 야짤은 안넣겠음


몇년전에 호텔에서 자고 있었는데


약간 풋잠 선잠 정도 들어가지고 눈은 감겨있고 정신은 떠날랑말랑 할 때


자꾸 신경 긁는 잡음이 들리는거임


정신을 깨울만큼 크지도 않고 그냥 진짜 고주파 잡음 수준이라 잘 들리지도 않았는데


같이 자던 사람이 깨우데 불난거 아니냐고


탄내 나는건 아니니 별일 있겠냐만 혹시 모르니 나가보겠다고


가운 벗고 챙겨왔던 반바지에 티만 술술 입고 나갔는데


ㄹㅇ 복도에서 화재 경보가 울리는거임


일단은 둘다 옷 대충 챙겨입고 내려갔는데 우리가 꼴찌였음


진짜 불이였으면 나도 죽었겠구나 싶더라 뭐 탄내 맡고 진작에 나갔을수도 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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