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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방송과 전단은 유용한 심리적 수단이었으며 고립되거나 포위되어 사기가 떨어진 적에게 실행될 때 그 효과는 더욱 커짐

특히 전쟁이 끝나거나 상급제대가 항복한 경우에 국가지도자 혹은 상급제대장의 육성을 통한 항복 및 무장해제 지시는 굉장히 효과적인 항복 유도수단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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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I 시대가 다가오며 대단한 정보기관이 아닌 일반인 혼자서도 특정 개인의 육성은 물론이고 영상까지 흉내내는게 너무나 쉬워진 세상임

이 경우 전자전을 통해 적의 유무선을 차단한 후에 김정은, 조선중앙TV 아나운서, 적 지휘관의 음성과 영상을 조작해서 적에게 방송할 경우 큰 피해를 입지 않은 적에게도 마치 전쟁은 이미 끝났고 자신들만 남아 홀로 개죽음을 당하는 것처럼 심리전을 수행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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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아가 이런 방송장비를 소형 드론에 적용한다면 물리적 제약이 사라져 온전한 상태의 적 측방과 후방에 지휘관의 항복권유 방송을 퍼트려서 마치 이미 포위되어 사방에서 적이 압박하는 듯, "21세기 사면초가"를 구현할 수 있음

적 후방지역에 김정은이나 지휘관의 체포 장면이 담긴 전단을 뿌리면서 소수의 소총드론으로 마치 후방에서 교전이 벌어지는 듯한 흉내를 내주면 더욱 효율적일 것임

어쩌면 총 한 방 안 맞고 전쟁을 끝내버릴 수 있는 위협적인 무기가 AI와 드론이며 이는 단순히 드론에 폭탄 몇g 달고 자율비행하는걸로 따라잡을 수 없는 효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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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전자전과 통신망 관리가 전투력과 무관하게 승패를 가를 와일드 카드가 된다는 이야기고 이는 미래 북한을 넘어 북부전구를 준비해야되는 국군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임

현재 국군의 통신망 관리는 처참한 수준이며 이는 하급제대로 내려갈 수록 심각해짐
미래 중국을 상대하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말한 모든 것들이 거꾸로 우리 목을 죄어 통신이 불안정한 국군은 총 한 방 못 쏴보고 우루루 항복해버릴 위험성이 있음

따라서 이러한 미래전장에 대해 공격적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항전자전과 통신체계 보강을 통해 수비적 방안도 모색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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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러한 기만전술이 반복된 이후 적이 이러한 전술에 내성을 가지고 항복에 소극적으로 임하게 되어,
실제로 포위되고 전투력을 상실한 적에 대해서도 아군의 피해를 감수하며 마지막 한 명까지 제압해야되는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음

따라서 이러한 전술의 활용은 적의 항복을 소극화하는 양면적 효과를 지녔다는걸 유의하고 해당 전술의 사용을 선택적으로 조정하거나 통신이 두절되지 않은 상태의 심리전과 유연하게 조절하여 효과를 유지할 필요가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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