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이 이집트와 시리아의 사실상 뒷배였고
이스라엘이 초기에 선빵 맞고 동원 부족으로 쭉 밀릴뻔 하다가
골란고원에서 시리아와의 한타 제대로 이기고 시나이 반도에서도 반격 작전 성공해서 다마스커스 가도랑 남부 수에즈 운하의 반대편으로 진격해서 다마스커스 30km 지점 카이로 100km 지점까지 진격하다가
전쟁 발발 20여일만에 미, 소, 아랍국가들의 압박으로 휴전한걸로 아는데 틀린거 있나?
애초에 이스라엘이 여기서 전과를 확대했다고 종전 조건이 변할 수 있는 전쟁이 아닌거 같은데...?
그 상황에서 소련이 압박한다고 해 봐야 실질적으로 뭘 할 수 있는 게 있나?
이미 붕괴된 이집트군은 답 없고, 하려면 소련군 직접 참전밖에는 답이 없었을텐데 단기간내에 대규모 병력이 내려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압박해서 시나이반도도 토해냈잖아 ㅋㅋ
소련의 압박이 중요한게 아니라 "미, 소"의 압박이 중요한거였음. 특히 헨리 키신저 시대의 미국은 지금 생각하는거 만큼 이스라엘 중심의 외교 체제가 아니었음
말이 좋아서 압박이지, 실질적으론 이집트가 친미로 넘어감으로서 더 이상은 이스라엘 남서부가 위험해질 일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데 그게 무슨 압박임? 땡큐 베리머치지.
만약 우리나라가 중국과 일본 양쪽으로부터 협공받는 걸 몇 십년동안 계속 견디고 있다가, 더 이상은 중국으로부터 공격받을 일이 사라지고 일본만 상대하면 되는 상황이 되는 걸 상상해보길. 그거만큼 큰 이득이 어디 있을지?
그건 당연한 이야기고. 4차 중동전 당시 이스라엘이 정말 카이로랑 다마스커스 점령한다고 바뀌는게 없을꺼 같단 이야기잖아...
그건 알 수 없음. 미국이 이집트에게 건네주는 당근으로서 시나이반도이었을 뿐이니까. 카이로와 다마스커스까지 털리면 미국이 건네주는 당근은 시나이반도가 아닌 이집트 정권의 생존이었을수도 있지.
카이로와 다마스커스까지 털릴 지경이면 수에즈 운하가 이집트 손 끝을 떠나는 상황이기도 하니까.
음... 이스라엘과 평협을 시나이가 점령당하는걸 인정한 채로 맺는다면 사다트 정권의 생존이 불가능하지 않았을까요...?
그것도 변수가 너무 많은데... 강경론이란건 자기가 안전하다는 생각과 자신감이 있어야 강경론이 힘을 얻는 겁니다. 그런데 카이로, 다마스커스에 포탄 떨어지고 이스라엘 탱크가 밀고 들어오는 상황을 경험한다면, 그러고나서도 여론이 계속 전쟁에 대한 의지를 불태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에요.
뭐 그것도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