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시진핑 주석에게는 대만 침공 이외에 안보 업적을 얻을 수 있는 대안적인 침공이 있다. 바로 중국 본토에 근접한 마쭈-금문도 및 대만 해협 사이에 있는 팽호 열도를 점령하는 것이 그것이다. 미국 CSIS(2024)도 중국이 대만에 취할 수 있는 '6개의 예상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로 대만 주변 도서 강제 점령을 지목했다. 이것이 현실적인 선택인 이유는 5가지다.


첫째, 마쭈, 금문, 팽호 열도 점령은 대만 통일보다 훨씬 실현이 가능한 대안이다. 대만섬 침공에 비해 기습을 통한 기정사시화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둘째, 공수 역할의 변경을 통해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주저하게 할 수 있다. 공격자인 중국이 신속한 기정사실화에 성공한다면 중국은 수비자로 전환되고, 본래 방어자인 미국은 수복을 위해 개입해야 하는 공격자로 전환된다. 이것은 미국에 커다란 부담이 된다. 셋째, 마쭈, 금문, 팽호 열도 좀령 역시 교전을 해야 하기에 국내용 안보결집과 관심전환을 꾀할 수 있다. 넷째, 역사적 당위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나아갔다는 업적을 내세울 수 있다. 마오쩌둥 주석이 1954년과 1958년 두 차례에 걸쳐 시도했으나 실패한 마쭈, 금문도 점령을 완수했다는 점과 팽호 열도의 위치가 대만 해협 중간선에서 대만쪽으로 더 치우쳐져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다섯 째, 기정사실화가 성공하면 미 해군의 개만해협 통항작전을 매우 어렵게 만들 뿐만 아니라 활동 범위를 대폭 제약할 수 있다. 하지만 대안적인 침공에도 불구하고 대만 해협에서 미중의 무력 충돌은 불가피하다. 도서 점령을 방관한다면 글로벌 차우너에서 미국의 안보공약이 의심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중국이 대안적인 침공을 하더라도 확전이 되어 미중의 전면적인 해전을 불가피할 것이다. 한국국방연구원의 설문조사와 달리 2027년은 미중 전쟁 발발의 티핑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출처- 김지용 해군사관학교 국제관계학과 부교수, 중국의 대만 침공과 미국의 서태평양 철수 가능성 분석

https://blog.naver.com/chhioo/223410703587?




러시아가 크림반도 하나만 낼름 먹었던 2014년처럼 중국도 진먼섬이나 마쭈열도에 대해 크림처럼 낼름 먹어서 미국 개입 막고, 확전 막고, 시진핑 업적 세워서 위신 세울 수 있는 제한전을 할 수도 있다는 분석. 하지만 이것을 미국-대만 측이 전면전으로 간주하고 나설 수도 있기에 미중 해전으로 확전될 수 있다고 저자는 분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