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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북한 대동강변 송림항을 촬영한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위성사진에 적재함을 개방한 대형 화물선이 보입니다.

길이 155m인 이 선박의 적재함 속에는 석탄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물체가 가득합니다. 선박 바로 앞 부두에도 검은색 물체가 놓여 있습니다.

위성사진만으로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이곳이 석탄 취급 항구인 점으로 볼 때 대형 선박에 석탄이 실리고 있는 과정으로 추정됩니다.

VOA가 1월부터 최근까지 송림항을 촬영한 위성사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이 항구를 출입한 선박은 모두 22척으로 나타났습니다.

짙은 구름이 낀 날이나 위성사진이 촬영되지 않은 날을 감안하면 실제 이곳을 드나든 선박은 실제론 더 많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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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다른 항구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북한의 대표 석탄 취급 항구인 남포항에선 지난 9일 100m 길이의 선박이 발견됐습니다.

이 선박은 14일까지 약 닷새 동안 머물렀는데 선박의 적재함은 개방돼 있었고, 그 안에는 검은색 물체가 가득했습니다.

VOA가 이런 방식으로 대동강변의 다른 석탄 취급 항구를 살펴본 결과 올해 약 8개월 동안 남포와 대안항에 출입 흔적을 남긴 대형 화물선은 각각 28척과 22척으로 집계됐습니다.

송림항에서 발견된 선박까지 합치면 올해만 최소 72척이 포착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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