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떡일까봐 이름은 P, K로 전환
▶P : 똑같아요. 그래서 당시 제가 옆에서 들었습니다마는 김정일 위원장이 "동북아시아의 세력균형을 위해서는 한반도 통일이 되더라도 주한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해야 됩니다."라고 하면서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굉장히 불신했어요. 특히 중국에 대한 불신이 굉장히 높은데.
▷K : 그건 왜 그런 거예요?
▶P : 그러니까 "그러면 왜 그렇게 입에 미군 철수를 달고 삽니까?" 그랬더니 김정일 위원장이 씩 웃으면서 "국내 정치용입니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K : 그래요? 국내 정치용으로 주한미군 철수 얘기하는 거다?
▶P : 네. 그래서 이게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6.15 정상회담 후 두 달 있다가 제가 8.15 때 언론사 사장, SBS 송 사장도 같이 갔었습니다마는 그때 올라갈 때 대통령께서 "다시 한번 물어봐라, 이건 굉장히 중요한 거다."라고 해서 제가 김정일 위원장한테 물어봤어요. "미군의 한반도 주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보면 김일성 주석이 내려준 유훈을 김정일도, 김정은도 이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정일이 아주 인상적인 얘기는 김일성 주석이 두 가지 유훈을 줬는데 첫째도 둘째도 미국입니다. 미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해서 체제보장을 받아라. 두 번째도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를 통해서 경제발전을 해라. 이런 것을 보면 아직도 김정은의 모든 정책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아버지로부터 받은 유훈을 집행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056319&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뭐, 립서비스니 이런 말도 있긴 한데, 내 개인적인 생각은 중국이 주한미군 때문에 북한을 유지시켜주는데, 만약 미군이 없으면 북한에 대한 이용가치도 없고, 중국이 김씨왕조를 내심 매우 혐오하는데 북괴를 우리한테 떠넘기지 않을까, 여기에 내부 정치로 "남조선 강점하는 미군 때문에 우리가 고난의 행군 당하고 있다" 이렇게 선전용으로 쓰면 딱이기도 하고.
그래서 진짜 미군 철수하면 북괴가 어떤 반응일지 내심 궁금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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