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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출신이라 몇달에 한번씩 녹제거를 했는데 보통 녹제거는 그냥 그라인더로 함.
근데 좁은 틈새에 있는 녹덩어리는 1번 짤에 있는 "에어 다이 그라인더"에 "로타리바"라고 하는 부착물을 달아서 녹을 벗긴단 말이지. 하지만 특유의 군대식 은어 때문에 "에어"라고만 불러서 에어 다이 그라인더, 로타리바 라는 용어는 전역 2년 지난 지금 알았음.
그래서 문제가 뭐였나면 갑판병 때 로타리바의 존재를 알았던 수병이 나 밖에 없었음. 하필 그 날은 내가 전투휴무였을때 녹제거 작업을 하는데, 아무래도 영 찜찜해서 작업장소인 함미 갑판으로 갔더니... 후임이 2번짤인 출입문 요철(원 표시)을 싹 밀어버림... 뒤늦게나마 로타리바 쥐어주면서 앞으로는 이걸로 하라고 알려줌.

당시의 교훈: 장비의 존재유무 및 인수인계는 확실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