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해도 될것같은거 하나씩 다 없애다보면 뭐 세상에 진짜 필요한게 몇개나 될까



한국이 나이들어가면서 점차 염세적으로 변하는것같은데


근대국가랑 문명이란게 원래 안해도 될 것들을 갖다가 집념으로 파면서 일궈낸 결과물 아닌가




물론 틀딱들 좋아하는 격파랑 똥꼬쇼는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막상 열병식 거리에 나와서 직접 맞이해주면서 박수치는 사람들 보면 7할은 틀딱들인지라


그냥 그들의 니즈에 맞춰주는거지 별 수 없다고 봄



어차피 방구석에서 보면서 욕이나 할 줄 아는 쿨찐들 만족시켜줄 필요는 없는것같고


거까지 굳이 가가 직관하면서 국군 멋있다 소리라도 질러주는건 다 틀딱 할매 할배들이니 뭐




필요없다 고생시키지 마라 이것도 걍 핑계지


그렇게 하나씩 놓아버리면 어디까지 놓을건지 생각해본적도 없을걸


어차피 군인이란건 돈 + 사명감으로 하는건데 힘들긴 하지만 보람되는일을 하면서 성취감도 있는거고


그나마 사명감 챙길 일도 없는 철저한 보여주기식 행정군대에서 열병식조차 없어지면 이른바 뽕 채울 곳은 어디에도 없는 소비집단이자 관료집단으로 변모하는건데


어차피 그 시간에 훈련시키지도 않고, 쉬어봤자 우울감만 드는게 인간인지라. 


쉬는게 진심으로 좋은 인간들은 최소한 경증 수준의 우울증 달고사는 양반들이니까 구원할 방법이 없고. 




다른 나라들도 형식적이나마 하는 행사는 걍 이유를 몰라도 따라하면 중간은 가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