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생활부터 상사달때까지 20년 넘게 군생활하면서 군갤에서 말하는 쏘가리 운운부터 초임하사 길들이기 다 해본사람임.

그런 경험으로 보자면 병사들은 마치 자기가 뭐라도 되는줄 아는거 같음.
(다시말하지만 나도 24개월 병장까지 다 해본 사람이다.)

물론 나도 병장땐 그렇게 생각했기에 뭐라 잔소리할 생각없고, 그럴 자격도 없음.

다만 그 후 군생활을 쭉 하면서 보니까 간부는 간부라는 생각이 듬.


한국군 간부 초급교육 커리큘럼이 부실한건 사실인데, 더 부실한 병사들 교육에 비교하면 명백하게 수준차이가 나는게 현실임.

나만해도 양성반때 이런건 병사때부터 가르쳐줘야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으니까.

달리 말하면 병사들에겐 기초중의 기초도 안 가르친다는거지.

그나마 분대장교육때나 조금 맛뵈기하는 수준?


그러니까 소위나 하사에게 부족한건 경험이지, 이론적인 측면에선 이미 병사들보단 몇수앞에 있는 사람들임.

(물론 인간적인 자질이 똑같다는 전재하에)


정신머리만 똑바로 박힌 소위랑 하사는 이미 배운게 있기에 병사들보다 훨씬 빠르게 습득하고 적응함.

사람만 정상이면 반년만 지나도 자기 일인분은 다들 하거든.


그러니 소위 하사를 너무 내려치지마.

막 임관하고 자대온 사람이면 그렇다고 보는데 한 반년만 지나면 병사들이 비빌 수준이 아님.


사실 그래야 당연한거라 치켜세울것도 없긴함.
병사보다 몇배이상 교육을 받았는데 병사들보다 배우는게 느리면 나가죽어야지.



념글보다 써봤음.


아, 작업은 제외. 학교기관에서도 작업은 안가르치니 작업부분에서는 일머리 없으면 2년이 지나도 병사보다 못하는 간부들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