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는 거시적으로 남북전쟁 남군하고 비슷함
객관적인 전력은 열세고 자체 체급으로 전쟁수행이 안됨
당시 리의 문제는 남군이 공격자인 북군의 공세에 대해 수비적으로만 나서는 경우, 전술적으로 몇번이고 유리한 싸움을 전개한들, 언젠간 북군에 깔려죽는 엔딩이라는 것이었음 (반도전역)
그래서 북버지니아 군은 공세적으로 몇차례 전략기동을 수행했고 (앤티텀ㆍ게티스버그) 실패했음 게티스버그 이후엔 여력이 없어서 참호라인 깔면서 피터스버그 전역에 이르기까지 몇년간 유리한 교전비로 싸웠으나 패전.
결과론적으로만 생각하면 앤티텀ㆍ게티스버그에 꼴박한 전력으로다가, 참호전 ㄱㄱ하면 북군 피해를 더 줄 수 있고 전쟁 더 길게 가져갈 수 있었을거라 판단 가능하겠지만
그래봐야 패전임 더 길어진 남부는 더 쑥대밭이 될거였고.
체급 차이가 되려 나는 입장이라 수세적으로만 나서면 언젠가는 패전하는 쪽이 피치못하게 공세적 기동을 택한게 우크라는 쿠르스크였던거임
쿠르스크로 들어간 것 자체는 좋은데 딱 의도만 좋으니까 망했단 소리가 나오지
우짜겠음 세상만사가 의도대로만 다 이루어진다면 개전 3일차쯤 젤렌스키 생포하고 합병됐어야지
리 목표는 결국 워싱턴 따서 전쟁 끝내는 거였는데 젤렌스키나 시르스키 이번 공세 목표는 동부압박 줄이기랑 협상페이즈 준비였다고 봄
리에 비해서 우크라이나는 목표 실현 가능성도 문제였고 사이즈도 리에 비길 정도였는가 싶음
당시 워싱턴 주둔군 + 요새가 포토맥군하고 맞먹는 수준이라 그거 못 딴다는건 링컨도 알고 리도 알고 메클레런도 알고 남북모두가 앎
차라리 모스크바까지 최후의 진격이 더 가능성 있었을지도
당시 리가 대려간게 남부 주력이 맞았는데 비해서 이번 공세는 목표도 규모도 소박하니까
결국 이것도 저것도 아닌 공세가 된거같음
얼추 끼워맞췄지만 전략적 환경이 완전히 달라서 틀린 이야기 남북전쟁때 남부는 봉쇄돼있었음 우크라이나는 그렇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