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라는 말은 원래 수컷 벌(이외 날아다니는 수컷 곤충)을 의미하는 말이였는데
왜 하필이면 무인비행체가 드론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는가는 정확한 설이 없음
다수설은 영국 드 하빌랜드사의 DH-82B Queen Bee(여왕벌) 무인 대공표적기가 처음 드론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다는건데
왜 하필이면 이름이 여왕벌에서 수펄로 격하되었는지 정설은 없는 상황임
썰이라고 하면 하필이면 Queen Bee라는게 여왕을 지칭하는 것 같아 Drone으로 바꿔 불렀다던가, 사람 안 태우고 혼자 윙윙거리는 소리를 듣고 그런 식으로 바꿔 불렀다는 썰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더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들림
왜냐하면 Queen Bee의 생산이 1935 ~ 43년에 이루어졌는데 생산 당시 영국 국왕은 총 3명
조지 5세(1910 ~ 1936), 에드워드 8세(1936 ~ 1936), 조지 6세(1936 ~ 1952)였고 이들은 모두 남자이기 때문에 당장 국왕을 직접적으로 저격한다고 하긴 어려움
국왕을 직접적으로 저격하는 듯 해서 껄끄럽다면 최소 빅토리아 여왕까지 올라가야 하는데다가, 막상 그렇게 해서 Drone이라고 명칭하면 같은 논리로 부군(Royal Consort)를 저격할 수 있는 단어이기 때문임.
심지어 DH-82의 초기작인 유인항공기 DH-82A의 공식적인 이름은 Tiger Moth(불나방)이어서 수펄이랑 아얘 관계가 없이 드 하빌랜드사의 전통적인 날벌레 명칭 라인업이었다는 걸 생각한다면,
내 주장이지만 무인비행체가 Drone이라고 불린 것은 Queen Bee 보다는 발음이 쉽고 윙윙 소리내며 날아다니는 것을 누군가 벌 종류에서 착안한 것이 굳어졌다고 생각함.
결과적으로 애초에 드론이라는 명칭은 최근에 툭 튀어나온 말이 아니라 거의 100년을 이어온 무인항공기의 별칭이고, 그 시초부터가 특정 무인항공기 기종에 대한 별칭이었기 때문에
무엇이 드론이고 무엇이 UAV인가 구분하는것은 기준이 무엇이든간에 비유하자면 휴대전화와 핸드폰을 다른 물건이라고 주장하는것과 다름없음
대표적인 예로 위에 짤에 올라온 MQ-1 프레데터의 별명이 “프레데터 드론”임
지금의 우크라이나나 각종 분쟁지역에서 드론을 이용한 공격 방식이 새롭게 느껴지는건 저가형, 자폭형 드론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서 이 종류들이 전술적으로 야전 소부대들에 거대한 이점을 주었기 때문임
명칭부터 제대로 할 필요가 있음
아래 찌찌짤 나옴
찌찌짤 세줄요약
1. 드론이라는 말은 애초에 1930년대부터 쓰던 존나 오래된 말이고
2. 무인항공기 체급과 상관없이 무인항공기에 대한 보통명사화되었음
3. 그러므로 무인항공기와 드론의 차이점을 찾는건 그냥 뻘짓임
- dc official App
buzzing bomb이라던가 뭐 그런 늬앙스로 부른거보면, 다들 똑같이 윙윙대는 무언가로 받아들이긴 한듯
짤 아쉬운데
시대가 흐르면서 체급도 다양해지니까 명칭의 분화가 일어나는게 아닐까 함
개인이 쏘고 다니는 로터링 애뮤니션이라고 부를 정도고 나머지는 걍 다 드론이라고 해도 되겠구만
팩트) 스타크래프트 드론이 대중화되고 나서부터 사람들은 드론을 더 많이 썼다
왠지 개소리같지만 반박하기 힘들군
당신 혹시 초월체야? - dc App
반박하기 힘들다
ㅋㅋㅋㅋㅋㅋ
드론이란 명칭이 영국보단 미국을 중심으로 퍼진걸 봐선 저 퀸비 프로젝트 보고 미국에서 비슷한거 만들면서 프로젝트 명을 드론으로 붙여서 미국내에서 드론이란 말이 유행한게 세계로 퍼졌단 말이 있음. 실제로 미국은 2대전때부터 무인표적기를 드론이라 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