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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나폴레옹 전쟁 시기 제정 러시아군.

당시 전유럽에서 가장 진보적인 군대였다는 프랑스군이 사단 예하에 보급대 하나 씩을 굴렸던 것에 반해 노서아군은 각 대대마다 예하 보급대가 딸려있어서 훨씬 보급추진이 원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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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공세 측인 프랑스군은 역대급이라는 수십 만 원정군을 편성했기 때문에 그 원정군을 먹일 보급대를 꾸리느라 온 유럽의 보급마차와 물자를 박박 긁어 모으고도 수십 만 전군이 한 덩어리로 꽝꽝 뭉쳐 밀고 들어와야 했다.

먹일 입이 너무 많아서 보급대에서 조금만 멀리 떨어져 분산되어도 보급추진이 불가능했거든.

그러다보니 대군이 뭉친 채로 전진하면서 일대를 현지보급이라는 명목으로 싹 쓸어버리다보니 남는 게 없었다. 오죽하면 선두부대가 털고 지나간 길에는 더 털 게 없어서 바로 뒤따르는 후속부대들에 아사자가 다발할 지경.

반대로 방자 측인 노서아군은 대충 방어선을 형성하기 위해 프랑스군을 기다리며 넓은 면적에 듬성듬성 흩어져 있었다. 고로 적당히 현지 징발로 자국민들 털어대면서 딩가리 딩가리 농땡이 칠 수 있었음.

거기에 방어전을 제대로 치르기에는 어쩔 수 없이 븅신 상태였던 관계로 그냥 놀다가 후퇴하기 일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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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븅신이 어쩔 수 없이 븅신이었냐 하면 배치 상태 자체가 문제였기 때문임. 병력을 그 넓은 땅에 흩어놨는데 한 덩어리로 밀고 들어오는 수십 만 적군을 어케 막겠노?

프랑스군이 러시아군 방어선으로 밀고 들어오면 흩어져 있던 러시아군은 방어선 사수나 결전은 커녕 흩어놓은 애들 집결도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서 걍 역돌격만 열심히 했다.

그러면서 각 부대들은 제각각 아무 루트로나 물러나면서 겸사겸사 일대 지역들을 현지징발로 싹 털어먹으면서 이동했음. 마 전투다운 전투도 읎고 걍 퍼질러 앉아서 주변 싹 털어먹다 또 후퇴하라니까 후퇴하믄서 다 털고 간다 이거야. 보급이 아주 그냥 풍족 그 자체라 이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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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프랑스군은?

러시아 아해들이 넓은 면을 탈탈 털어 먹으면서 가버린 통에 뒤늦게 진입하는 프랑스군에게는 쌀 한 톨 털어먹을 게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 계속 반복되었음. 그대로 인세의 개지옥 시작.


한 줄 요약: 보급 명목으로 자국민 싹 벗겨 먹던 시절에는 보급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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