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뭐지?

한국에 휴양이나 여행 온 것도 아니고 

625라는 전시라서 좋은 기억 하나도 없을텐데

오히려 한국이라고 하면 소름끼쳐야되는거 아닌가


참전용사들한테 한국 하면 총소리 포탄 터지는 소리 

동료들 다치고 죽어나가는 모습 학살되는 민간인들


순 이런 기억 밖에 없잖아

근데 굳이 왜?


아니면 그런 기억을 뛰어넘을 정도로 내 나라가 더 싫어서?

아니면 우리 가족이 사이가 안좋아서 그래서 나도 소속감이 없어서 가족을 떠나고싶은데

집 나가고싶은데 마침 어디 전쟁터졌다 병사모집 공고 떠서 가출하는 심정으로

자원입대했는데 그게 한국인데 막상 와보니까 오히려 소속감을 더 느껴서 

여기는 전쟁통이지만 그래도 내 고향보다는 낫다 이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