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b8ef04eac630a374bec28a27c425399f9f7a9df4059a6db2f8b781978f3cf6f0bd25b0


짤방은 고대 원시 쿼드콥터. 결국 제대로 된 비행엔 실패함. 일반 엔진으로 돌리기엔 쿼드콥터 형상은 너무 비효율적이어서....





벌써 20년도 더 된 AIM-9X 영상. 저 영상보고 이제 전투기들은 만약 근접전 벌어지면 급기동할 필요 없이 미사일만 '딸깍'하면 되는거 아니냔 소리 많이했음.


물론 저런 기능이 있다면야 없는것보다 공중전면에서 훨씬 유리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저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진 않음.


제일 큰 문제는 저런 급선회는 제트베인 등의 추력편향기술을 사용해야 가능한데, 이는 로켓추력 방향을 바꿔서 미사일이 아직 속도가 붙지 않은 초반에 급기동을 한다는 소리임. 그런데 단거리 미사일들은 크기의 제약 때문에 거의 발사후 4, 5초면 로켓이 다 타버릴정도로 가속구간이 짧음. 그 후로는 그냥 추력 없이 관성으로 날아가는 매우 빠른 활공상태임.


하고 싶은 말이 뭐냐...


저렇게 발사직후 급선회를 하려면 가뜩이나 빈약한 추력(더 정확히는 추력x작동시간)을 미사일의 가속이 아니라 방향전환에 일부 쓰게 되니까 미사일의 사거리가 크게 줄어듬. 실제로 영상에서 미사일이 급선회하는 영상은 눈으로 봐도 표적과 발사한 항공기간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음.


그래서 적기에게 완전히 6시를 내준 상태라면, 적기의 미사일은 발사직후 나를 향해 급선회 할 필요 없이 충분히 가속되어 날아올 수 있는 반면 내가 뒤쪽의 적기를 향해 쏜 미사일은 초반에 방향전환하느라 로켓추력을 일부 써서 속도를 충분히 내지 못함에 따라 사거리가 짧아지게 됨. 그래서 적기는 나를 향해 미사일을 쏠 수 있지만 나는 급선회 기능이 있는 미사일을 가지고 있어도 사거리가 부족해져서 쫓아오는 적기를 향해 미사일을 못쏘는 상황도 나오게 됨(물론 적기가 내 미사일을 향해 날아오는 속도도 있으니 또 약간 이야기가 복잡해지지만...).


이런 상황이라서 5세대기를 넘어 6세대기가 되어도 근접전을 아예 안할게 아닌 이상은 전투기의 기동성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가 될거라고 함.



PS. 위 유툽 영상의 AIM-9X는 실험용 미사일이라 탄두 대신 계측장비가 들어있어서 표적에 명중후에도 터지질 않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