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2일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USS 본험 리처드(LHD-6)에 원인불명의 화재사고가 발생, 진압하지 못해 본험 리처드는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됨
당시 추산된 본험 리처드의 가치는 12억달러이나, 수리 예상비용으로 32억달러가 발생하자 미해군은 본험 리처드를 포기하고 폐선시켜버림
화재 원인을 조사하던 미 해군 수사단은 유력한 용의자로 수병 한 명을 지목하여 기소하게 되는데…
기소된 수병은 라이언 소여 메이스(Ryan Sawyer Mays)로,
혐의는 네이비 씰 기초과정(BUD/S)에 탈락하여 앙심을 품고 본험 리처드에 불을 질렀다는 것
문제는 미 해군 검찰단에서 메이스를 기소한 이후 재판에서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데…
본험 리처드 함의 손상통제 시스템 자체가 붕괴수준이었다는 것임
본험 리처드는 사건 전부터 스프링클러를 비롯한 함내 모든 비상소화시스템의 전원이 내려가 있는 상태였으며
단적으로 화재 당일에는 함내에 설치된 소화전 216개 중 29개(13.4%), 소화기 807개 중 15개(1.9%)만이 정상작동되고 있었음
또한 함내 인화성 물질이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어서 화재시 굉장히 취약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으러 판정됨
미 해군 검찰단은 메이스 수병을 기소하는 과정에서 메이스
수병이 함정에 불을 질렀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을 뿐더러
본인들의 책임으로 일을 키운 화재를 수병 한명에게 덮어씌워 책임을 돌리려는 행태까지 드러나게 됨
결국 메이스 수병은 무죄판결나게 되었고, 미해군의 기강 문제만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됨
짤주의
결론을 요약하자면
미군또한 바로잡지 않을 경우 기강 문제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이를 은폐하려다가 망신당한 시도도 있었다는 것
그리고 배에서 불나는 상황에서 불을 빨리 끄지 못하면 멀쩡한 배도 원큐에 사라질 수 있다는 점
- dc official App
ㅗㅜㅑ
소화기가 2%만 멀쩡하다는건 미군답지않은건데 소화전도 8대중 7대는 허당이었고
관련기사 보면 당시 배가 오버홀 중이었고 배치된 간부및 인원들도 실제로 훈련이나 업무를 숙지하지 못한데다 배가 운행을안하니 인원까지 최소였다고 했음
거기에 이 오버홀이 19개월이나 진행중이어서 불날거라는 생각을 못했을듯
그거 생각나네. 기숙학교에서 학생 하나가 불 질렀는데 교관이 문 잠가서 때거지로 죽었던거. - dc App
자세히 풀어쓰면 그렇지
그리고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도 방화범 사진이라고 대문짝만하게 보도 됐으니 엄청 불쌍함
소여면 Sawyer 아님?
마즘 ㅅㅂ 급하게 쓰다가ㅋㅋㅋㅋㅋ - dc App
쿠즈네초프 괴담이 생각나네...
럭키러시아
사고는 국적과 장소, 시간을 가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