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집병으로 전역한지 2년 정도 지났는데
천성이 총에 환장하는 미친 밀스퍼거에 현장에서 텐트치고 땅파고 하는게 너무 즐거웠어서
군복 입는게 너무 좋아서
짬밥도 존나 맛있고 생활관도 적당하니 살만해서 (신축이어서 그렇긴함)
사격가고 훈련뛰고 하는게 너무 좋았어서
계속 생각이 난다
현역일때 부사관으로 전향 안한 이유는 아무래도 집에 못가는 징집병 특유의 상황으로 인한 자유에 대한 갈망 + 군대 특유의 일처리 (코로나 시즌이었는데 코로나 사태라서 한다는 대책이 체단실 사용금지, 주말마다 생활관 락스 소독 기타 등등 뭔 이딴 능지처참이 있나 싶은 일처리)
때문에 다른건 너무 좋은데 그냥 한국군의 시스템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만뒀었지만
요즘들어 다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
그리고 내가 전차병 못한게 진짜 천추의 한이었는데 전차 승무원 부사관으로 들어가서 전차 타고싶다...
진짜 내가 생각해도 난 존나 별종이다 시발
아직 안늦었어 가자!
오늘 동미참 갔다왔는데 재입대 버튼 누르기 직전...
솔직히 안늦었음 지금 인력난이라 지금 하사 가면 부당한 업무는 최대한 배제하고 훈련하고 교육만 받을 수 있는 여건마련해주긴 한데 월급이랑 수당만 괜찮다면 좋음 저점임
너처럼 할려는 의지있고 뽕찬 남자 하사 오잖아? 그날 시발 대대 소잡는 날이야
맞는말이긴하네 ㄷㄷ
안그래도 이전에는 어차피 부사관 인사적체로 장기 붙는게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기도 해서 안한것도 있는데 지금은 부사관 모집 거의 매번 미달나는 초인력난이라고 해서 또 솔깃하긴함... 월급 짜긴해도 술담배도 안하는 월급 100따리 알바로도 돈 모이는 편이기도하고...
진짜 생각있으면 운동도 운동이지만 지금부터 영어공부도 좀 하고 12월 지원 준비하삼
슬픈 얘기지만 지금 중사급들 전역러쉬중이라,, 장기랑 진급은 너가 사고만 안치면 문제없음 사고도 뭐 거의 사람죽이는거 아니면…
진짜 고민되네 영어랑 뜀걸음은 장인이라 팔굽이랑 윗몸만 준비 잘하면 바로 합격인데... 라섹 받고 다시 돌아갈지 고민 무제한이다 진짜루
고민해바 12월에 25년 1차 나올거임 요즘은 출근해서 주임원사실 찾아가능게 아니라 이제 주임원사가 너 출근하면 커피타서 찾아옴ㅋㅋ
ㅋㅋㅋ 진짜 초급부사관 인력이 엄청 심각한가보네 뉴스에서 맨날 떠들어대긴하는데
하사가 없다니까? 부사교도 여자만 있어
비유적인 그런게 아니라 아예 남자 하사가 없다고?? 진짜 개박살났네...
그 정도면 걍 타고난 적성인데 ㅋㅋㅋㅋㅋㅋ
ㄹㅇ 전투병과 타고난 천직이었는데... 헬창은 아닌데 체력도 타고나기도했고... 대신 성격이 좀 내성적인편이긴함 ㅋㅋ
전투병과면 장기는 잘 되긴 하겠지만 전차승무는 후임 드럽게 안 오고 간부위주부대라 막내생활 많이 고달플꺼임 군대식 일처리는 코로나라고 그랬던 게 아니라 한 세월 그랬었음 최소한 10년부터 23년까지는... - dc App
운동부 출신에 조직생활 잘하고 군생활내내 gop에 박혀사는 것까지는 참았지만 미래없는 조직과 일처리에 지쳐서 전역했음 - dc App
원래 그런 집단이었던건 알지. 다만 코로나 시절때 군생활 했고 체단실 죽돌이였는데 그런 지침 내려온게 나한테는 가장 파급이 컸음 ㅋㅋ 전차부대는 뭐 진짜 이등병 롤백 생활인건 각오해야지 ㅋㅋ
근데 나도 막상 다시 돌아갔을때 군대식 일처리 방식을 다시 납득할수있을지 장담 못하겠긴하다 ㅋㅋ 진짜 어질어질한것들이 많긴 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