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까지 치열한 해전에 걸쳐 요격관제와 대공방어전술을 갈고닦아온 미 해군은 1945년 오키나와 전투에서 2일간 최대 355대의 카미카제 공격이 쏟아지는 불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4월 6일부터 6월 22일까지 1,465대의 가미카제 항공기가 규슈에서 출격하였고, 미국 함선의 피해는 침몰 20척, 피해 157척에 달했다.


이런 대규모 자살공격이 오키나와 전투의 전황을 뒤집지는 못했지만 한가지는 확실했는데, 수십대 규모의 항모 공격대를 대상으론 상당히 잘 작동했던 미해군의 요격체계가 이런 대규모 포화 직접돌격을 막아내는데는 한계가 있단 점이었다.




탐지수단인 레이더의 정보를 바탕으로, CIC의 오퍼레이터가 일일히 표적을 탐지하고 식별한 후, 하나의 의미있는 표적으로 만들고 통신을 통해 이를 요격할 항공기(혹은 대공포)를 배정하는 당시의 요격관제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방책이 요구되었다.




바로 컴퓨터에 의한 자동화 요격관제체계, CDS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이 시스템의 영향을 받은 미국체계가 바로 NTDS(Naval Tactical Data System)이며, NTDS의 후계가 바로 이지스 체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