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관련된 문제는 소요자인 군의 문제가 있고, 또 플랫폼 개발시기의 한계가 있음

제작사의 역량 이야기도 있긴 한데 이건 총 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만드는 놈이 잘만 만들면 되는 이야기니까 일단 별개로 치고



우선 군의 요구사항과 관련된 문제들 몇 가지 써보면


총열 정확도 문제가 있는데 이건 군에서 요구한 성능이 4MOA고 4MOA라는 숫자는 미군에서 M16에서 요구했던게 4MOA라 그런거임

미군 M4 2MOA급 나온다는건 실제 납품된거 가지고 쏴보니까 2MOA 나오더라 이런거라 K2도 어떨지는 모르지. 해외 민수품들 보면 2~3MOA는 된다고 하니


그거 말고도 K2C1 개량과 관련된 불만사항들도 군의 요구사항과 관련된 이야기임

가늠쇠 오히려 더 높아진거, 불편한 권총손잡이나 조정간, 짧아서 손 데이기 쉬운 핸드가드 같은 문제도 당시 군에서 요구했던 사항이 그랬으니까 그런식으로 나온거. K2에 피카티니 레일 달면서 개머리판 바꿔주는 정도가 목표였으니까

K2C1 개량 관련해서는 SNT도 몇년 전에 입턴게 16인치 총열에 긴 상부레일, 접이식 가늠쇠 달자고 했는데 군이 필요없다고 했었다고 한 것도 생각해보면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해볼 수 있잖음.


당시 문제가 체격에 안맞는 개머리판이랑 상부레일 줬더니 이게 쓰다보니까 고정이 풀리면서 흔들려서 문제였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해결 됐잖음?

군은 적어도 K2C1을 요구하던 당시만 해도 소총에 크게 관심이 없었음.



이제 그거랑 별개로 플랫폼 자체가 70~80년대 개발된 총기 트렌드 기반이라 나오는 문제들도 있음.


조정간 형상이나 빡빡한 부분은 개발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빠른 안전, 단발, 연사 전환을 고려하지 않던 시대라 그런거임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소총들을 보면 FN FNC나 AR70/90, 89식, L85 같은 물건들인데 이것들 다 빠른 조정간 전환은 힘들지

총열 길이 문제도 저때 개발된 총기들 거의 다 20인치까지는 아니더라도 다들 길었고 지금처럼 짧은 총들이 대세가 된건 90년대는 와야지



K2 소총은 분명히 오래된, 현대적 트렌드에는 벗어난 총임.


하지만 지금 잘나가는 총들인 AR15계열이나 AK만 하더라도 60년대부터 꾸준히 실전에 나가서 피드백을 받으면서 고쳐진거고,

새로운 총인 CZ의 Bren 같은 총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쓰이면서 실전 피드백을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개량을 하고 있음.

지금 문제가 되는 K2나 K2C1의 문제들은 현장의 피드백들이 반영이 안된 결과물일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