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anyahu Rival Saar Joins Government, Weakening Far Right - Bloomberg


1. 네타냐후의 정적 기드온 사르가 연립 정부 합류를 선언했다.

2. 사르는 안보 내각에 참여하며, 이로 인해 극우 세력의 영향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3. 네타냐후 총리는 크네셋에서 68석을 확보해 연립 정부 운영에 더 큰 여유를 갖게 됐다.

4. 사르의 합류로 정부의 예산안 통과와 초정통파 병역 의무 완화 법안 처리가 수월해질 수 있다.

5. 사르는 하마스와의 협상에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6. 이번 조치로 네타냐후 정부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정책 추진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정적 사르, 정부에 합류...극우파 입지 약화


- 지난 3월 연립 정부 탈퇴했던 기드온 사르, 복귀 선언

- 네타냐후와 합의 하에 안보 내각 참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오랜 정적이 연립 정부 합류를 선언했다. 이로써 전쟁이 1년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극우 성향 각료들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행사해 온 사실상의 거부권이 약화될 전망이다.


베테랑 우파 의원인 기드온 사르는 네타냐후 총리와의 공동 성명을 통해 고위급 안보 내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르와 그의 신희망당은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베니 간츠의 이스라엘 회복력당과 함께 네타냐후 정부에 합류했다. 그러나 사르는 지난 3월 가자지구 내 하마스와의 전투 정책을 결정하는 3인 전쟁 내각에서 배제된 것에 항의해 연립 정부를 탈퇴했다. 간츠는 6월 전쟁 내각을 떠났고 정부에서도 물러났다.


성명에서 사르와 네타냐후는 많은 안보 사안에 대해 견해를 공유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개인적 차이를 제쳐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안보 내각 논의에서 기드온 사르의 폭넓은 시각과 복잡한 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법을 제시하는 능력에 크게 감명받았다"며 "우리는 여러 차례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당초 사르는 요아브 갈란트를 대신해 국방장관직을 요구했다. 갈란트 장관은 최근 몇 달간 네타냐후 총리와 관계가 악화됐고, 하마스와의 인질 교환 협상을 두고 충돌했다. 그러나 사르는 레바논과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방장관직 요구를 철회했다.


5년 전 리쿠드당 대표 자리를 놓고 네타냐후에 도전했다 실패한 뒤 창당한 사르의 신희망당은 2023년 총선에서 4석을 얻어 이제 여당 연합에 합류하게 된다.


이로써 네타냐후 총리는 120석 규모의 크네셋(이스라엘 의회)에서 68석을 확보하게 돼 연립 정부 일부가 반발할 경우에 대비한 여유가 생겼다. 예를 들어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그비르가 민족주의 정책을 밀어붙이려 할 때 그의 영향력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향후 몇 달 안에 예산안 통과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사르는 네타냐후가 제안한 초정통파 남성의 병역 의무 완화 법안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


사르의 군 경력은 보병 징집병 시절이 전부다. 그는 변호사 출신으로 검찰총장 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사르는 하마스와의 휴전 및 인질 교환 협상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9월 10일 X(옛 트위터)에 "하마스는 인질 협상에 관심이 없다"며 "이스라엘이 이런저런 양보만 하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생각은 단순히 사실이 아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것 때문에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은 중대한 실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