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의 나
야, 잘 생각해봐, 너 고졸이고 대학 좋은데 못 들어갈꺼면 부사관 나쁘지 않다니까? 물론 부사관이 아주 괜찮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장기되면 중간은 가는 직업인데 고졸로 그만한 수입 올리는거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쉽지 않아~
10년 전의 나
음... 일단 너 학교 어디나왔지? 그래? 음...(가정형편 확인후) 진지하게 부사관 해볼려고?
확실히 고졸 학력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중에선 금전적으로 나쁘지는 않아. 장기만 된다면 대충 적당히 벌면서 잘 살 수 있으니까.
근데 요새 장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군 생활이 예전같지가 않아서 고민 잘 해봐야 한다? 애들 관리하다가 실수한번하면 징계받고 장기 날아가는 일 부지기수라 진짜 자신있지않고서는 나는 함부로 권하고싶지 않아.
애초에 장기가 되야 뭐 이점이라도 있다고 할텐데 너도 봐서 알겠지만 장기되지전에 목 날아가는 애들 한둘이냐?
그래도 너는 내가 지켜보니까 체력도 좋고 성격도 좋고 사교성도 좋아서 애들하고 잘 지내고해서 부사관 해도 잘 할거 같긴하다.
한번 잘 고민해보고, 결심서면 다시 이야기해.
니 인생이니까 잘 생각해봐.
요새의 나
병사로 가.
뭔 부사관이야.
권유하는거 이제 못할짓이긴 해 나가서 자유롭게 놀고 벌고 하는게 좋지 권유하기도 부끄럽다
하사 월급 250주면 추천함?
세후 250이고 초과근무랑 격오지 수당등 따로 계산한다면 추천할듯.
추천은 안할듯 하고 싶다하면 상담은 해줘도
세후 250에 각종 수당합치면 국방부 썰이 아니라 진짜로 300정도 받을 수 있는데 그정도면 경쟁력 나쁘지않지. 그렇게 해줄리가 없어서 그렇지.
아니 진짜 문제는 4년이라는거지 20대 초반에 돈 괜찮네 하고 4년을 의무복무 늘어나는건데
뭐 부사관을 하라고 등 떠민다기보다 니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중에 하나로 올려놔도 좋은정도다. 수준의 추천이지.
대학졸업도 할 수 있는 시간이고 돈벌어 여행을 다니며 추억도 쌓을 수 있고 더 많은 친구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라서 돈 많이 준다해도 권유 하기는 미안함
며칠전 념글 간 관심병사 '당한' 케이스에 나도 비슷하게 걸려들어서 부사관 길 포기해야 했는데 전화위복으로 좋은데 들어가서 참 기분 묘함 그래도 밀덕이었는데...
작년에도 기재부 꺼였고 올해것도 내가 알기로 이미 기재부컷나서 개망했는데 뭔 부사관이여! ㅋㅋㅋ 권유는 나쁜놈!
요새기준으론 양심있으면 하면 안되지 ㅎ
5년전에도 말렸음 "간부들 개고생하는거 안보여? 너 미래야 ㅋㅋㅋ"
나도 말렸음. 니가 진짜로 군생활 징계안 받고 할 자신없으면 관두고 전역해라.
결국 해답은 병사 군생활 4년으로 늘려야함. 병사 너무 편하게 해줬음. 부사관 장교 군의관 수급 해결하는 방법은 병사 군생활 3년 이상으로 늘리는 거 뿐임
아냐...그건 아냐...
개소리는 집어치우시고
짬때리는 새끼들이 많아. 권한은 없고 책임만 있지. 부사관 부족하다고 하는데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짬때릴 노비새끼들이 없어서 힘든거지 FM 대로 한다면 부족한거 아니다. 단기따리 많이 뽑아서 장기로 낚시하다 버리는 개새끼들이 요즘 힘들다고 지랄하는거 보면 웃음만 나온다. 그리고 부사관 자원들 무시하는 새끼들이 많은데 20대 초반에 부사관 지원하는 애들은 그나마 바른 청년이다. 다만 임관후 졷같은거 보면서 타락하는 경우가 많다. 뭐든 돈 문제로 치환하지마라. 자부심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다면 남아있을 사람들 많다. 막걸리 마시다 풀발했다. 미안하다. 이글은 러시아군 이야기다.
저런...러시아군 참 문제가 많아...그지?
진짜 나라를 위해서 대단하게 희생하는 직업인데 희생하는거라 하라마라 할수가 없음
알바로 짧게 뛴다고 하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