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된것 같애 시발


지금 전입온지 한달 넘었는데 선임들 이름 반 조금 넘게 외웠고


선임한테 동기인줄 알고 반말 한 세번인가 박아버렸고


FTX 훈련 가서는 그늘 아래서 쉴때 나 혼자 자빠져서 쳐자고


휴대폰 한번 2분 늦게 냈고 한번은 자리 바뀐거 모르고 다른곳에 넣었고


모르고 옆중대 샤워실에서 씻다가 걸리고


점호 끝나고 강당 청소하러 내려오라고 했는데 누워서 폰하다가 동기가 찾으러 오고


지형정찰 나가는데 두돈반 보고 흥분해서 와 두돈반 처음 타본다 신난다 이지랄 했다가 존나 쎄한 눈초리 받고


행군할때는 퍼져가지고 걷다뛰다 반복해서 뒤에서 욕쳐먹고


간부연구실 들어가는데 그냥 노크만 하고 들어가고


쓰레기 생활관에 짱박아놓고 걸려서 혼나고


저번에 사격 나가는데 나 혼자 늦게 나가고


그냥 뭘 말해줘도 죄다 까먹거나 딴 생각 하느냐고 애초에 못듣는게 너무 많음


지금은 외박 나왔는데 근무 안바꾸고 나와서 전화랑 카톡으로 닦임


내일 조기 복귀해서 근무 서겠다고 하니까 동기가 대신 서준다고 일단 원래 시간에 복귀하라는데 이거 내가 하겠다고 우기고 갔어야됐나


내일 오면 그때 한번에 조져주마 이 느낌인데


동기들이 챙겨주는것도 한두번이지 계속되니까 병신으로 보고 은근히 피하고 따돌리는게 느껴짐


뭐 몇개 더 있긴할건데 당장 기억나는건 이 정도..?


모르겠다 시발 외박나와서 재밌게 놀아야되는데 좆된 기분 느끼면서 피방에서 군갤 들어와서 이러고 있다..


좆같다 시발 그린캠프 갔다올까? 그래서 아예 아 얘는 원래 좆병신인데 애썻던거구나 하는 이미지라도 만들어야되나? 전출 보내달라고 해볼까?


그러면 거기서는 지금보다는 조금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솔직히 선임들이 나한테만 뭐라고 하는거면 괜찮은데


연대책임으로 동기들 잡아대고 또 동기들이 나 잡아대는게 괴롭다


그냥 나만 조지라고 시발 


집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