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전 초에 이스라엘이 수뇌부를 아예 전멸시켜서 전략적인 작전 수행이 불가능해졌고, 삐삐 폭탄 사태로 중하급 지휘관들도 다는 아니지만 상당수 전사함. 삐삐도 갖지 못한 하급 라인의 지휘관들이야 건재하겠지만 기존에 분대장 소대 중대 부사관 소대장 하다가 갑자기 이번 사태로 중대장 대대장 하게 됐는데 제대로 지휘할 리 만무함. 시가전도 지휘체계고 뭐고 갖춰져 있어야 조직적인 저항이 가능한거지. 과장해서 이등병부터 병장, 하사, 소위 정도만 남은 헤즈볼라 일선부대로는 수행 불가. 


이란은 북한처럼 결정적일 때는 분노조절을 참 잘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 아랍권 국가들은 시아파 그룹의 일원인 헤즈볼라를 이스라엘이 자기 돈 들여서 박살내주는 것에 반대하기는 커녕 오히려 환영하는 입장임. 하마스 전쟁 때와 달리 사우디가 이번에는 한마디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게 증거임. 예멘 후티 반군에게 지원 요청하자니 이쪽도 지금 이스라엘의 예방폭격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어서 자기들 사는 것도 급하고. 


점령하고 나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헤즈볼라 영토 대부분은 하마스 때처럼 이스라엘이 큰 피해 없이 장악할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