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흔한 UFO하면 떠올리는 비행접시 말고 그냥 말그대로 뭔지 모르는 비행물체 ㅇㅇ

본인 보직은 헬기승무원이였음.
총 365시간 정도 탔고 그중에서 야간비행은 64시간 정도 탔음.
그날도 야간 장주비행 걸려서 시발시발 거리면서 비행 타는 중이였음.

야간비행, 장주가 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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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5시 되자마자 저녁 10분만에 빨리 쳐먹고 폰손실 100% 찍으면서
NVG 끼고 목디스크 올 것 같은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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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이 런웨이라 치면 저런 빨간 경로 10번 정도 뺑뺑이 도는 게 장주 도는 비행임 ㅇㅇ 두시간 반 동안 이지랄 하는거임. 정신 나간다

암튼 이렇게 정신 나갈 것 같은 야간비행 싸고 있었는데
위에있는 보름달보다 더 크고 색깔은 태양처럼 주황색인 ㅈㄴ 밝은 구체가 보이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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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약간 이런 식으로 ㅇㅇ
보통 항공기 포지션 라이트나 비콘은 번쩍 번쩍 거리기 때문에 NVG로 보면 번쩍 거리고 항공기인게 티가 남.
근데 이새끼는 깜빡깜빡 거리지도 않고 하늘 위에서 호버링 중이였음.
그렇다고 달이냐? ㄴㄴ 그 때 달은 흰 보름달로 맨눈으로도 보였음. 그냥 달은 아니고 다른 무언가였음
비행중인 곳은 저녁 10시만 넘어가도 빛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시골 개깡촌이였는데 건물일리도 없잖아 ㅇㅇ

혼자 뇌정지 와서 가만히 보다가 2시방향에 비행체 같은 거 보인다고 얘기했더니
옆에 타있던 부사수, 조종사2명도 이걸 보고 저게 머노???? 이랬음.
조종사가 그래서 우리 기지 타워에 저게 뭐냐고 물었음.
근데... 타워에서는 현재 그 쪽에 비행중인 항공기가 없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MCRC에 물어보고 답변 준대.
그동안 저 구체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음
그러고 한 5분 뒤에 타워에서 답변 왔는데....
MCRC에서도 저게 뭔진 모르겠다고 연락이 온 거 ㅇㅇ 그 지역에 현재 비행중인 항공기는 우리 말고 없는 거 맞다고.... 같이 장주 돌던 다른 항공기도 그 때 그쪽에는 없었음 ㅇㅇ

그렇게 물음표가 가득했던 야간 비행이 끝나고 호기정리 다 하고 같이 야간비행 했던 다른 호기 승무원들한테 주황색 구체 봤냐고 물어봤는데
다 봤다고 하더라?
근데도 육군, 공군 모두 저기에 분명 아무것도 없다고 한거지.
아직도 저게 뭔지 모르고 그냥 전역해버렸음
저게 뭐였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