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avy.mil/viewGallery.asp?id=0&page=11642&r=4


https://nassco.com/products/construction/government-construction/esb-program/nggallery/image/5-20-15-mlp3-at-1800/


이건 별 건 아니고, 위의 사진들 중 앞의 3장이 2018년 7월 5일에 미국 샌디에고 조선소를 떠나서 노포크 해군기지로 처녀 항해를 하는 미국 해군 해상작전전진기지(ESB/Expeditionary


Sea Base)함인 USNS Hershel Williams (T-ESB 4)고 뒤의 4장은 이미 2017년에 미국 해군에 배치된 USS Lewis B. Puller (T-ESB-3)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들을 보니 문득 예전에


기갤인가마이너 군사갤인가에 관련 글을 올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사실 이 ESB함에 대해서는 이름을 직역하면 원정 해군기지라고 해야 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함이 맡는 임무를 생각하


면 해상작전 전진기지라는 표현도 괜찮다고 봅니다. 얘초에 제작사 설명에서도 formerly known as an Afloat Forward Staging Base, 그러니까 과거 프로젝트명은 부유 전진기지였습


니다(...) 어쨋든 이 ESB 함들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우선 ESB 이전에 미국 해군에 배치된 비슷한 함정들에 대해서 언급해야 하는데,











https://nassco.com/products/construction/government-construction/esd-program/nggallery/image/6-18-14-mlp1-bob-hope-0616/


사실 이전에 Mobile Landing Platform (MLP) 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던 다목적 해상 플랫폼 계획이 Expeditionary Transfer Dock (ESD)라는 계획으로 변경되면서 2척의 함정들이


배치되게 됩니다. 위에 올린 사진들인 ESD 1~2번함인 USNS Montford Point (ESD 1/2013년 5월에 인도)와 USNS John Glenn (ESD 2/2014년에 인도)인데, 이 2척의 함정들은


An Expeditionary Transfer Dock (ESD), formerly the Mobile Landing Platform (MLP), is designed to be a semi-submersible, flexible, modular platform providing the Navy with the capability to perform large-scale logistics movements such as the transfer of vehicles and equipment from sea to shore. These ships will significantly reduce the dependency on foreign ports and provide support in the absence of port availability.


제작사에서 밝히는 목적대로 다목적 해상 플랫폼으로써 군수지원함/상륙지원함의 역할을 다 수행할 수 있습니다. 미국 해군에서 시험운용을 해 보고 만족


스러웠는지 ESD 계획에 이어서 ESB 계획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https://nassco.com/wp-content/uploads/ESB_FactSheet.2016_web.pdf


일단 이 ESB 함들의 1차적인 목적은


The Expeditionary Sea Base (ESB) is the centerpiece of the U.S. Navy’s forward-deployed airborne mine countermeasures mission (AMCM). It will support the operations andmaintenance of airborne mine countermeasures detachment personnel and equipment.


그러니까 대잠전/대기뢰전 임무 모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차적으로는 counter-piracy operations, maritime security operations, humanitarian aid and disaster relief


missions and U.S. Marine Corps crisis response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얘도 미국 해병대 신속대응군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함 자체의 스펙은



만재배수량이 대략 85000~87000톤에 일반항행속도가 15노트, 항속거리가 9500해리 정도이고 250명의 인원들이 상주하면서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헬리콥터는 최대 4대를


운용할 수 있는데, 일단은 MH-53이나 MH-60이 쓰이지만 MV-22 오스프리를 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왜 미국 해군만이 쓸 수 있냐는 말이 나오느냐 하면,


물론 무지막지한 체급이나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각종 장비들을 장착한 것등이 있지만


이 녀석들은 ESD건 ESB건 아예 자기방어 목적의 대공전/대잠전 수행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얘초에 무장이 없습니다


아예 항법레이더나 위성통신장비를 제외하면 레이더나 소나가 없으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말입니다. 얘초에 미국 해군에서도 비정규전 임무나 다른 해군 함정들에 의해 안전이 확보된


해역에서만 작전을 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지만, 그래도 그런 목적으로 만재배수량 35000톤급(ESD)의 함정이나 만재배수량 7~8만톤급(ESB)의 군함을 건조할 수 있는 건 오직 미국 해


군만이 가능한 것일 겁니다. 저는 자꾸 이 ESD함이나 ESB함을 볼 때마다 예전에 해전갤에서 농담으로 돌던 '대공무장이건 대잠전 무장이건 싹 빼 버리고 오직 항공기 운용만 하는


항공모함'같은 것들이 생각나더군요(...)



PS : 현재 ESB함 5번함이 건조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미국 해군은 저런 ESD함/ESB함을 호위해주기에 충분한 해군전력이 있는지라 자체적인 무장에 대해서


는 얘초에 논외인 것입니다. ESB함이나 ESD함 모두 미국의 방산업체인 제너럴 다이나믹스사(정확히는 산하의 NASSCO)에서 건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