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예비군 동원 관련해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지구-47905209의 예비군 동원 관련 정보를 조금 풀어보려고 함
1. 강릉 때 응소율 73%였는데 전쟁할 수 있음?
그래서 편성을 100%보다 더 높게 함. 부대마다 차이는 있지만 120~150% 정도임. 응소율 70% 기준으로 동원 완료 시 완편 대비 84~105%가 됨. 저게 충분한지는 윗대가리들이 판단할 문제지만, 어쨌든 나라에서도 모두가 응소할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음
참고로 필요한 인원보다 더 많은 사람이 온 경우에는 사람이 필요한 다른 부대로 보내주니 괜히 응소했다가 짤려서 털레털레 집 갈 걱정은 안 해도 됨
2. 교육을 하긴 함?
ㅇㅇ함. 가장 짧게 하는 경우에도 2~3일, 여건이 허락하면 허락하는대로 주단위로도 교육함
현역 때 전준태 하던 거 생각하면 화스트페이스에서 동원령이 선포되고, 그 후 칵키드피스톨이었음. 칵키드피스톨이 전쟁선포이고 수색/특공 썰에서 D-x부터 침투하고 전방에서는 포탄이 날아다닐 거라고 하던 걸 생각하면 동원령 선포는 전쟁 선포 시가 아닌, 전쟁이 가시화됐을 때 이뤄질 것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음. 동원에서 긴급단계가 최대 M+6인 걸 생각하면(국방동원업무에 관한 훈령 제7조) 전쟁 선포 시점은 당장 필요한 예비군들은 대부분 동원해서 증/창설 절차가 완료된 이후라는 것도 짐작할 수 있음
제보자가 비상근예비군으로 일하고 있는 부대를 예로 들면, 동원령 선포 M+x에 창설식 후, x일간 교육한 다음 전방전개를 하게 되어 있음. 이 때 계획된 교육내용은 군법, 병기본, 주특기 등이고, 놀랍게도 군법이 1순위임. 또 내 기억이 맞으면 개인정비시간 같은 거 없이 야간에도 빙글빙글 돌아가는 교육시간이었으니 교육이 충분할지에 대해 걱정할 수는 있어도 교육 자체가 없을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됨
3. 응 구형 탄띠 구형 군장이야
내가 현역일 때 예비군용 군장은 탄띠에 구형군장이었고, 선임들은 동원훈련을 위해 괴나리봇짐 싸는 법도 배웠었다고 하니 몇년 전만 해도 거짓말은 아니었으나, 놀랍게도 장구류 현대화 사업중임. 방탄헬멧, 전투조끼, 전투배낭 등은 내년까지 현역병이 사용하는 신형으로 100% 치장할 예정이고, 총기도 m16은 상당수 k2로 대체해서 올해 동원예비군 중 m16 쓴단 말은 아직 못 들었고, 일부 지역방위사단 예비군훈련장도 k2를 사용한다는 증언이 있고, 실제로 올해 갔던 동원훈련에서 4점식 방탄, 전투조끼, 신형군장(비닐포장)에 k2를 지급받았었음
물론 장구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비들은 아직 처참한 수준으로, 개인화기는 내구연한이 만료된 총기들이 대부분이라는 말이 있고, kh179와 m114, 48튼이 주요 화력이라는 걸 생각하면 갈 길이 먼 것도 사실임. 그러나 동원사단부터 시작해서 ticn도 도입중이고, 2035년에는 기존 견인포를 k55a1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하니 생각보다는 국방부에서 신경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음
다만 내가 아는 건 전방지역 동원사단이나 동원지원단 이야기라 후방지역 동원지원단이나 지역방위사단의 경우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주기 바람
4. 1인1총도 못하는 주제에 무슨 예비군임?
이거는 나도 잘 모르는 주제라 할 수 있는 말이 없음. 일단 동원예비군과는 다르게 지역예비군은 지역 주요 거점을 지키는 게 주요 임무라 애초에 교대근무를 해서 1인 1총기를 할 이유가 없어서 1인1총 못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 된다고 함. 다만 과거 기사들 중 그런 걸 감안해도 총기 소요에 비해 보유량이 부족하다는 것들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그럴 수도 있긴 하나, 지속적으로 부대를 통폐합해오면서 총기 소요가 줄었다는 것과, k2c1이 보급되면서 k2도 적지 않은 양이 후방으로 돌려졌다는 걸 감안하면 지금은 해당하지 않을 수도 있음. 이쪽은 전쟁 터져봐야 알듯
아무튼 창작임
동원령 선포되면 우리 육군 34사단에서 더 늘어남?
전시창설부대가 많긴 한데 사단을 새로 창설하지는 않을거임...아마
예전에는 향토사단 완편+@ 이었는데 요새는 모르겠다
동원사단 죄다 날려버리고 상비사단 예비군 편제도 삭제해서 동원령 때린다고 전력이 막 엄청나게 강해지지는 않을거같음
후방향토사 기준 예비군훈련용은 m16 k2 섞여 있었고 부대 동원 예비군용 총기는 k2였음. 딴부대는 몰루. 그리고 2023년까지 m1플라스틱 방탄모 썼고 지금도 쓰는 부대 많음. 동원 예비군용 군장은 괴나리봇짐에 요대 임ㅋㅋ - dc App
지역방위사단 보급 순위가 최하위인 거 생각하면 이해가긴 하는데 참... 여전히 갈 길이 멀어
작년 겨울에 해안경계부대는 k2c1들어왔더라 - dc App
그리고 아직도 m16에 유탄 달아서 쓰는거 보고 눈호강함. - dc App
한국 동남부같은 후방 2작사 산하(53/39사) 같은 곳들이면 지역예비군일 텐데, 후방까지 충분히 장비가 들어오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릴 거고... 그나마 투입가능성 높은게 화생방 상황 or 대민지원이랑 대침투작전일텐데, 그땐 현역이고 공익 출신이고 지역방위에 동원할 거잖음. 진짜 전방부대 대드론장비나 지원까진 안 바라는데 괴나리만 안 썼음 좋겠다;;;
그리고 주변이랑 복장이 다르면 무조건 적 특작부대 저격이나 특작부대 위장외형 외운 애들한테 오사라도 당하면 어쩌냐는 댓글이 꼭 달리던데, 진짜 어지간한 건 외형 안 건들게 짜놓긴 했는데 외형 문제로 인한 어그로 문제 때문에 소용량 어썰트팩을 살까 말까를 진짜 고민중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