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생각해서 자작극일 경우 잃고 얻는것이 뚜렷해서 잃는건 최대한 피하고 얻는건 최대한 키워야 하는데


이게 자작극이면 너무 손실 회피가 안됨




예를 들어 자작극이라고 했으면 “침탈 당했지만 평양 방공망을 가동하여 격추하였다” 라는 워딩이 훨씬 내부적으로 의심을 거두기 쉬움. 껍데기 몇개 더미로 만들어 격추 파편이라고 공개하는건 거의 국룰이잖음


결국 저 발언들은 뚫렸고 대북전단 맞았는데 아무것도 못했다는 말이잖음. 그동안 북이 자신의 위신을 세우기 위해 엄청나게 강력한 워딩을 사용한 것을 감안하면 자작극을 저렇게 어설프게 하긴 어려움


즉 명분작을 하려면 더 전통적이고 좋은 방식이 있는데 굳이 효과가 적은 방법을 골라서 쓰냐 이 말임





두번째로 삐라가 뿌려진 위치인데 자작극이였으면 적당한 평양 외곽에서 시행하면 그만임


굳이 1호 청사 위가 뚫렸다는걸 지들 스스로 공개할 필요가 없음. 무인기가 청와대랑 군 기지 훝고다닐때도 정부는 최대한 정찰 경로를 밝히지 않으려고 했음


이건 정부 입장에서 당연한건데, 이걸 스스로 인정해버리면 정치적으로 불리해질뿐더러 전략적으로도 뚫린 경로를 공개하는 꼴이라서 좋은 선택이 아님


오히려 전단이 뿌려진 구역을 보면 전단을 맞아도 입 꾹닫고 안맞았다고 해야 하는 곳이라는거임






세번째로 북괴 반응이 시작부터 반응까지 틀에 짜맞춘 듯한 반응이 아니라 정말 방어적이라는 건데, 원래 명분작이나 내부선전용으로 한다면


군사적 도발을 자행하는 남조선에게 아가리 대량응징보복을 해야하는게 보통 수순이고, 그런 의미의 자작극이라면 시나리오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시작부터 담화문 아가리로 죽이네 살리네 하는 플롯이 쭉 짜여져서 나왔을거임.


근데 반응을 보면 전혀 그런 느낌보단 당황한 기색이 강함. 한국식 워딩이라면 “평화를 해치는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좌시하지 않겠다.” 이런식의 반응인데 


굳이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없는 집단이 이런 말을 했다는건 아직 사태파악이 안됐다는거임. 


사태파악이 안됐으니 섣불리 타겟을 잡아서 보복 같은 얘기 하다가 역풍 맞으면 자기들만 공식적인 벌구가 되니까 최대한 워딩을 방어적으로 수행할 수 밖에 없음.


자작극이였으면 작전을 수행한 주체를 미리 설정해서 언급하며 이미 아가리로 핵공격까지 가했을거임.







즉 세 가지 근거에 따라 시나리오에 따라 수행하는 자작극일 경우 피할 수 있는 리스크를 그대로 감수하는데 


이게 자작극이라고 하기엔 너무 어설픈 작전이였다 이거지





그래서 자작극 아라고 생각하는거임


지금 북한도 당황해서 우왕좌왕 하는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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