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룻배 탄 채로 표류해서 넘어온 탈북자 잡아서 인천으로 넘긴 적 있는디.

사실 자살행위지. 뭐 물때 맞춰서 나온 거라지만 북괴 경비함에 레이다가 안달린 것도 아니고. 꼭 이쪽으로 제대로 오리란 보장도 없으며 아예 무동력으로 내려왔으니.

참 배짱 대단하네 싶더라. 혹시라도 잡히면 무조건 죽을텐데 하고

직접 본 건 병기장 및 병기사들이 끌고 침실에서 함미식당으로 갈 때였는데. 그 눈빛만은 못 잊을 것 같음.

덩치는 작고 까무잡잡한데 눈빛 하나는 날카롭더라. 그냥 딱 올라올 때 우연히 눈 마주쳤는디 움찔했음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나랑 갑에 자식은 모르겠고 아내는 있었다던거가튼디 아내 버리고 지 혼자 넘어온 거도 희한했긴 한디.

함미식당에 두고 편대장 명으로 만약 뭐 취식하고싶다하면 먹게 하라고 했음.

근데 금마가 먹고 싶어하는 눈치기는 했는데 달라고 안해서 안줬다드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