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사단 고성에서 군복무 마쳤는데
하필 우리 부대가 그 부조리 때문에 총기난사 했던 임병장 사건이 있었던 부대라 그런지 간부도 그렇고 선후임도 부조리가 거의 없긴 했는데
훈련도 진짜 거의 의미없이 대충 겉모습으로 하고 그 훈련을 하는 이유라던지 전술적인 설명은 병사는 고사하고 간부도 모르고 그냥 코딩된거처럼 평가관 나왔을때 여기서 저기로 움직이고 이거 옮겨라
같이 그냥 단순 육체적 노동 수준의 훈련만 받았는데
문제가 이게 거의 최전방 부대에서 이렇게 훈련을 받고 전역했다보니
다른 부대 훈련도 이렇게 대충대충 의미없게 하는지 궁금함
물론 UDT나 특수부대 복무하신분들하곤 비교하는거 자체가 실례일테지만 군복무 당시 총 조차도 무거워서 들기 힘들어하던 선임을 1년8개월간 보아와서 군대에 대한 불신이 생겨버림
그냥 우리부대가 임병장 사건 때문에 그냥 관리를 거의 안하는 폐급 부대이길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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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22사 56
오 저는 55여단 딱 상병때쯤 연대에서 여단으로 바뀜 - dc App
ㄷㄷㄷ
총 k1 m16 k2 다써봤지만 무거워서 안 들고 싶긴해
22사 신교대 군기 정도만 유지해도 정말 1년 8개월을 알차게 배워올거같은데 내가 겪은 부대는 정말 상상이상이었음. 막상 복무할때는 거의 꿀수준이라 이냥저냥 전역했는데 막상 전역하고나니 너무 찝찝함 - dc App
몸 안다치고 무사히 나온것만 해도 축복받은거임 좋게 생각해
그러게 안다치고 전역한게 정말 감사한일인데 전역하고 보니깐 그때로 돌아가면 최선을 다해 복무하고 돌아오고 싶음 군대가서 배운 전술 전략적 지식이 거의 없음 배울 의지도 없었고 - dc App
안다치고 무사히 나온거 자체가 이미 그곳에서 취해야할 전술과 전략을 잘 습득한거임 잘 배우고 나온거
22사 28전차대대 14군번이었는데 일병 갓 달았을때 임병장 터지고 그날밤에 잠도못자고 비상대기하던거 생각나네 ㅋㅋ
임병장이 22사 55연대 3중대였는데 딱 그 3중대로 배치가 되버림 - dc App
당시에 패튼 개량형이 주력전차였고 훈련 자주했음. 나름 빡셌던걸로 기억. 주요전선은 아니었지만 타전선에 비해 비교적 연식있는 장비들이 대다수여서 병사 개개인 역량을 존나 중요시했거든 (당시 대대장왈)
내 생각인데, 그 사건있고나서 상꺽쯤에 부모님 초청해서 시범행사같은거했었고 나름 부대인식바꿀려고 노력 굉장히 많이함. 그리고 그 이후에 뭐 군 사건사고 이것저것 터지면서 부모가 내 자식한테 이거 시키지마 저거 시키자마 하던게 결국 안전을 중점으로 부대 운용을하다보니 평타치던 부대가 한순간에 폐급부대 된거라고 봄.
아 이거 정말 공감함. 자대 배치 받았을때부터 행군이라던가 이런 훈련하는 부분을 정훈 장교가 장병 부모님들 모인 밴드에 알려주더라고. 그거 때문일수도 있겠네 - dc App
난 너무 편하게 군생활한거 아닌가 , 군대가 이래도 되는가? 하는 그런 생각 안해도됨. 이래도 바꿔보고 저래도 바꿔보고, 전쟁도 몇번해가면서 또 이래바뀌고 저래바뀌는게 군대임. 암만 정예부대 정예부대 거려도 이미 앞전에 일어난 전쟁들이 증명하듯이 케바케임. 정예부대가 실전에서 개박살난적도있었고, 폐급부대가 의외에 활약한적도있었음. 예전처럼 비교적 가까운 시기에 일어난 전쟁인 걸프전 이라크전 같은 현대전 시뮬 돌려가면서 암만 훈련 빡세게굴리고 꼬박꼬박 시켜놔도 실제 전쟁나면 어떻게될지는 시작하기전까지 아무도 모름. 불과 20 30년 차이만으로도 전쟁양상이 확 틀려지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