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의 진화과정은 생물의 진화과정과도 너무 닮은 면이 많은데


예를 들어서 획기적인 무기체계를 개발했다고 과의존하기 시작하면 이게 카운터당하는 순간 아무것도 안됨


한 지역에 특화된 생명체는 다른 지역의 생명체와 융화되는 순간 빠르게 그 지역에서 멸종해버리는 것과 같다.





북한이 핵하나 만들었다고 놀고있는게 아니라 투발수단에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하고있는건


역으로 핵 하나 믿고 나대다간 그 핵을 쓸 때 좆될 수 있다는 공포감에서 나오는거임


탱크가 쓸모없다 드론이 쓸모없다 이런 말들이 좆도 의미없는건


전장에서의 유기적인 협동이 불가능하면 뭘 들고와도 다 쓸모없어지는데 


협동이 깨진 사례만 들고와서 앵무새 퍼거놀이를 하면 당연히 퍼거놀이 하는 사람이 맞긴 함


본인이 들고온 사례 안에서만 말이지





그렇기 때문에 특출나게 한 무기체계에 과의존하지 않는 이상


체계는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진화하는거고,


과정이 지속되면서 서서히 시대에 밀리는 무기체계가 하나씩 도태되어가는거고, 이 과정은 전쟁 한두번이 아니고 수백년 단위의 매우 긴 호흡속에서 유지되는거임


생명체의 멸종이 운석충돌급 대재앙이 아니면 서서히 이루어지듯이


한때는 전쟁의 주력이었던 칼이 아직도 총검의 형태로 살아있지만 그 누구도 전장의 주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것처럼 아주 천천히 밀려나는거임


총이 등장했을 당시에도 활이 한번에 사라졌냐고 하면 절대아니듯이





협동이 깨진 단편적인 사례만 들고와서는 현대 군인이 운용하는 모든 무기체계가 다 비효율적이고 쓸모없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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