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inss.re.kr/publication/bbs/rr_view.do?nttId=410245&bbsId=rr&page=2&searchCnd=0&searchWrd=
현재 미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인 비핀 나랑은
핵전략의 권위자임.
비핀 나랑은 핵확산 국가들이 핵무기화 과정에서 네 가지 전략
(hedging, sprinting, hiding, sheltered pursuit)을 선택적으로 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음.
첫번째로 헤징(hedging)전략은 핵확산 국가가 무기화 결정을 연기하는 것을 의미함.
두번째는 전력질주(sprinting)전략으로,
가능한 단기간 내에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전략을 의미함.
세번째로, 숨기기(hiding) 전략은 핵프로그램의 은밀성을 유
지하는 것이 신속한 핵개발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할 때 추구되는 전략임.
마지막 네번째는 은둔된 추구(sheltered pursuit) 전략으로
핵무기 추구과정에서 강대국의 보호에 기대어 핵무기를 개발하는 전략을 의미함.
우리나라의 현재 핵확산 전략은 과연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는 현재의 대한민국은
헤징 전략을 선택했다고 봄.
헤징은 일종의 과도기적 전략으로,
핵확산 국가들은 핵보유가 확실해질 경우
초래될 수 있는 문제점들(적대국의 핵확산, 경제적 보복 조치, 핵억제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문제 등)을 회피하기 위해
헤징 전략을 선택함.
헤징 전략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세부 전략으로 나뉨.
헤징은 기술적 헤징, 보험 헤징, 경성 헤징이라는
세 가지 세부 전략으로 나눠짐.
분열물질 생산이 가능한 수준에서 이뤄지는 기술적 헤징,
무기화와 핵폭발에 대한 이론적 작업과
연료주기의 자체적 통제, 무기제조수준의 분열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시범적 실험,
이중용도 운반체계에 대한 실험 등의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보험 헤징,
의식적으로 무기화는 진행하지 않고 있으나
핵폭발에 대한 이론적 연구를 포함하여
무기수준의 분열물질 생산능력,
운반체계와 무기디자인에 대한 능력,
그리고 핵무기 능력을 관리하는 관료조직의 발달까지 갖춘
경성 헤징이 있음.
물론 모든 세 가지 전략은 때론 정확히 구분되지 않을 수도 있음. 그러니까 핵확산 사례에서의 헤징을 저 세가지로만 분리할 순 없다는 것임.
나랑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나,
실질적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뛰어난 재래식 전력을 갖춘 국가로부터 심대한 안보위협에 직면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기술적 헤징을 추구한다고 말함.
반대로 안보위협에 직면하였을 경우,
이 같은 위협을 경감할 수 있는
공식적인 안전보장(동맹)이 있다면
보험 헤징을 추구하고,
안전보장이 없고 핵확산에 대한 국내 정치적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경성 헤징 전략을 추구하게 된다고 주장함.
우리나라의 상황을 생각해보자면,
북한과 중국이라는 안보 위협과,
잠재적인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는 일본이 존재하지만,
위협을 경감할 수 있는 공식적인 안전보장(동맹, 즉 미국)이 있음.
그리고 이중용도 운반 시스템(현무 탄도/순항 미사일)을 보유했고,
핵무기 전용 운반 시스템(예를 들면, 현무-5의 장거리 버전, MRBM혹은 IRBM)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음.
핵무기에 대한 관심은 현재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무기 위협과 화산-31을 비롯한 전술핵 위협으로 인해서
예전보다 더욱 진지하고 무겁게 다루고 있음.
그리고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1년 내 핵무장" 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명시적으로 개발 의도를 표명하기도 했음.
정리하자면,
현재 비무기/무기급 핵물질의 생산 능력을 위한
시도를 하는 중인가?
->현재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의 확보와 실용화를 위해 노력중.
무기화 작업은 어떻게 되었는가?
->핵개발과 관련한 연구들이 현재 진행중이거나, 이미 있는 기술을 약간만 응용하면 핵개발 관련 연구가 됨.
핵무기 운반수단이 존재하는가?
-> 현무 순항/탄도미사일을 이미 다량으로 보유했으며,
장거리 탄도미사일까지 개발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중.
핵무기에 대한 관심은 어떠한가?
->중요한 논쟁 요소~때때로 논의하는 단계 사이에 있지만
이젠 중요한 논쟁 요소가 될 것이라 봄.
의도를 표현했는가?
->"마음만 먹으면 1년 내 핵무장" 이라는 발언으로
의도를 표현함.
위의 표를 참고할 때 우리나라는 저 세가지로 구분하긴 어렵고,
굳이 따지자면
경성 헤징에 가까운 보험 헤징, 혹은 경성 헤징으로 넘어가는 중인 보험 헤징이라 보는게 맞지 않을까 함.
- dc official App
하드를 경성이라고 번역한건 짜치네 - dc App
그럼 뭐라고 번역함? 하드를 경성 소프트를 연성이라고 번역하는 경우는 많지 않냐 - dc App
여기선 물질의 성질을 말하는게 아니라 행동의 수위로서 얘기하는거라, 단단함의 경성보다는 강도로서의 강성이라고 쓰는 쪽이 맞다고 본다. - dc App
보통 강렬하다는 뜻으로 하드를 많이 씀 - dc App
나로호 누리호가 소형 큐브위성 다수 살포하고, 운반체가 우연히 ICBM 탄두낙하경로랑 유사하게 낙하한건 전부 우연이고 투발수단과 전혀 관계없는 순수한 우주발사체 개발 맞지?
네 맞워요
그래 잘하자
1.누리호가 실패해서 위성모사체가 호주 근방에 떨어진건 ICBM하고 관련 없음. 애초에 그 목적으로 만든게 아니기 때문임. 2.큐브위성 여러개를 분리한것 역시도 다양한 궤도에 여러개를 띄운게 아니기 때문에 MIRV 기술과는 다름. 서로 다른 궤도에 위성 여러개를 띄웠다면 모르겠지만. - dc App
만약 ICBM을 목적으로 했다면 누리호는 군사용으로 적합한 고체추진제나 저장성 액체 추진제를 사용하는 발사체로 개발되었을 거임. - dc App
누리호는 별 의미없고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같은게 ICBM에 가깝지
한국은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기술과 대형 tel, MaRV(조정 가능 재돌입체), 원자력 기술 정도는 가지고 있어서 초기 수준의 ICBM 핵탄두 기술이 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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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 쓰려다가 말긴 했으 - dc App
우리도 과학에너지부가 필요하다... - dc App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ㅇㅇ 맞음 - dc App
근데 핵전략에 있어서는 권위자임 - dc App
맞음. 그자리 있는것도 핵확산 관련 최고권위자라 그런거 - dc App
시발 개웃기농ㅋㅋㅋㅋ
근데 파이로프로세싱은 진짜 핵물질 생산과 상관 없지 않나? - dc App
일단 비무기급 핵분열성물질이라도 생산이 가능하게 되어서 핵연료주기의 자체적 통제가 가능해지면 보험 헤징_에 해당함. - dc App
파이로프로세싱으로 무기급 핵분열성 물질의 생산은 힘들지 - dc App
아 그런의미에서? 그치 자체 핵연료 조달만 가능해도 제재에 내성이 생기지 ㅋㅋ - dc App
물론 완전한 핵연료주기 통제를 위해선 자체적인 우라늄 정련/변환/농축 능력도 있긴 해야겠지 - dc App
말마따나 난 핵무기까진 어렵고 최소한 어떤식으로든 재처리가 가능해지는게 우선이라고 봄 실용적인 문제도 크고 앞서 이야기한 것 처럼 제재시 핵연료 자급 문제도 있음 - dc App
여기까진 일본도 성취한거라서 자체 핵무장보다는 훨씬 가능성이 높아보임 - dc App
이런것도 연구가 되있는게 있네
투발수단이야 현무5 손봐도 되는거고
비핀나랑 정부관직 맡자마자 트위터 싹 삭제한게 인상적이었음. 이게 연구자가 관료로 바뀔때의 표준 절차인가...
여차해서 대외무역 안하면 좀 어때, 그래도 살아남는 게 중요하고 ,우리 문화 언어를 지키는게 최고지. 때되거나, 기습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무조건 한국은 고우.
대외무역 안하면 못살아남고 럭키 북한되는거임 병신아 민족주의빠는 꼰대새끼마냥 좆같은 소리 하네
개추줌 - dc App
미국의 대외발언을 종합해보면 기존 국내 정치인이나 언론이 해석하는 방식의 한미동맹에 기조한 핵우산을 제공하는 것에 미국이 거부감을 가지면서 발을 슬슬 빼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한국 정부도 실질적으로 이러한 미국의 한반도 중요성 절하가 체감 되기 때문에 자체 핵무장 "준비"는 최대한 진행을 할 수밖에 없음. - dc App
재밌고 유익하네. 잘 봤어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