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북괴나 짱.이 도와준다고 쳐도, 결국 러시아가 현재 믿고 있는 유일한 건 석유 판매를 통한 돈줄임


우크라이나가 힘들다? 우크라이나는 차관으로 어떻게든 당장은 꾸려나가고 있지만 러시아는 석유 판매를 통한 이득을 보지 못하면 전쟁 수행 능력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 것은 막을 수가 없음. "해방전쟁"인 우크라이나와 "침략전쟁"인 러시아의 입장에서 월급 지불에 대한 민감도는 당연히 후자가 더 클 수 밖에 없으니까.


근데 현재 사우디가 만지작거리고 있는 카드가 석유 증산인데, 이는 가장 큰 이유로는 이란을 엿먹이기 위함임.


사우디가 만약 증산을 통해 원유 가격을 50달러 이하로 내려버린다면 러시아는 타격이 클 수 밖에 없음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생산비용이 배럴당 25달러 수준이고, 러시아가 45달러, 미국 쉐일이 지역에 따라 35-50달러이기 때문임


즉 사우디가 재정적자를 각오하고 배럴당 40달러에 근접하는 이란을 엿먹이기 위해 증산을 할 경우, 러시아는 원유 판매를 통한 이익이 1/4로 줄어들게 됨


사우디의 경우 이익이 37.5% 정도 감소하는거에 비해 엄청난 타격이고.


미국 쉐일은 또 보나마나 정크본드 발행해서 버틸거고.


결국 현재 사우디가 이란을 엿먹이기 위해 석유 증산하고 원유 가격을 내린다면 러시아가 진짜로 버티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임


현재는 인도 및 중국에 대하여 국제시세보다 3-4달러 싸게 팔아서 재정을 충당하고 있는데, 이게 불가능해지면 러시아로서는 진짜 답이 없어지는거고


군인들 지갑에 돈이 더 들어오지 않는다면 그 총부리가 누구를 향할지는 너무나도 뻔한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