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전이든 드론전이든 소규모 부대전술이든 전장 의료든 뭐든 앵글로색슨 군대 기준으로 후달리는거 산더미라서 열등감 느끼고 있는 와중에
우러전이 온갖 개지랄끝에 년단위의 참호전으로 귀결되고, 존나 많은 포병과 포탄이 필요하다는 교훈, 우러전에서 나온 여러 교훈 중 그나마 자기들이 준비가 얼추 된 분야가 재조명 받으니까
우리가 옳았다! 전쟁 나도 우린 승리한다!
는 근자감이 퍼진거임.
육자대한테 참호전, 국군한테 포병 말고 드론이나 보병 전술같이 중요성 부각된거 얼마나 잘 준비되었냐고 물으먼 입다물수밖에 없는데도
육자대가 참호전 전문임?
전문임ㅇㅇ
신기하네 섬나라에 산이 그렇게 많은데..
산 많는 지방 주둔하는 부대는 산악전 훈련 많이하고 겨울에 눈 많이 내리는 훗카이도 주준부대는 설상전 훈련 많이하는 식으로 개성있는 부대도 있긴 하지만 이도 저도 아닌 그저 그런 부대가 대다수일수밖에 없고 걔넨 참호전만 존나 팜
그냥 야전에서 할 게 참호 파는 것 말고 다른 게 있냐? 애초에 방어라는 게 참호 파서 진지 만들고 기관총 설치하고 하는 거 아님?
1대전 스타일로 폭, 넓이 수미터 참호에 전차도 숨었다 튀어나오는 구멍까지 만든걸 자랑스럽게 육자대 저널에 실은걸 보면 그 이상임
육자대가 미국 레인저처럼 참호 개척하고 소탕하는 훈련이라도 빡세게 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그냥 땅파서 진지 만드는 게 끝이잖아. 그걸 참호전 전문이라고 할 수 있는거냐;;
육자대 부대 모의전이란게 서로 참호 판 뒤 공격과 방어 반복하는 거라는데 참호까지 쳐들어가 소탕하는게 없을리가
재낸 해자대 공자대 다 무너지고 상륙당한거면 참호가아니라 도시에서 농성해야 대는거 아니냐
우리도 KCTC 존나 하고 기동훈련 열심히 하는데 기동전 전문이라고 할 수 있는 거임?; 참호전만 판다고 그게 전문이라니...
그러니까 그 전문이란게 협소적 의미에선 맞말인데 너무 협소적이라 다른 각도에서 치고 들어오면 깨질수밖에 없단거. 우리도 KCTC니 기동훈련이니 많이 해도 디테일한게 부족하다느니 딴건 하나도 준비 안되어있단 말 들어도 그나마 저 두개가 훈련같단 소리 듣듯이 자위대 참호전도 같은 맥락이란거임
전쟁의 메타가 딱히 참호전으로 바뀐 게 아닌데, 현상만 보면서 자기네가 준비를 잘하고 있었다고 자뻑한다는 얘기네.
근데 우리는 전선이 짧아서 개씹고밀도화력 투사가 가능하니깐 마냥 근자감까진 아닌것같음
다만 정찰자산이 충분하냐? 그건 문제긴한듯
대대급부터 군단급까지 UAV 있고, 글로벌호크나 중고도 무인정찰기처럼 전략 단위 정찰자산도 투자하고 있으니까 크게 걱정하진 않아도 됨. 중대급 이하 전술 단위에서 드론 운용은 좀 더 노력해야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