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 전쟁 때 플린트락을 수입한 적도 있고 도입해보려고 노력한 기록도 있는데 결정적으로 안 하게 된 계기는 필요성임

평화로웠으니까


조선 후기 영조부터 정조 때까지에 대해서 물어보면 대부분 나오는 게 하나임

"뒤주?"

아들 뒤주에 집어넣은 일이 제일 빅 이벤트였단 거


철종 때까지 가도 문란한 삼정 녀석이니 백골징포 안동김씨 뭐 이런 얘기밖에 안 나옴. 외국 얘긴 하나도 안 나옴. 그만큼 대외적으로 안정기라 외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시기였단 뜻임


그런 상황에서 부싯돌 구하기도 힘들고 교리에도 안 맞고 생산단가도 몇 배나 비싸고 불발률도 꽤 높은 플린트락을 굳이 도입할 이유가 없었고,

반대로 대외적 확장정책을 펼치던 서구는 플린트락을 도입할 필요가 있었던 거.


플린트락이 무슨 마법의 총은 아니니까.
조선 입장에선 그냥 가성비가 안 좋은 신형 총 정도였음


이후에 더 좋은 총을 필요로 하게 됐을 땐 개화기라 퍼거션캡이 나와서 의미 없어진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