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걸로 이슬람 라이징 벌어지니까 순니 시아 사이 못지않게 가톨릭이랑 투닥거리던 정교회권이 관리하던 성지들 위험해져서 서유럽 가톨릭 국가들이 십자군 대대적으로 일으킨 사례는 있긴 하네. 하여간 종교 제외하면 이란이 팔레에 매년 3억 달러씩 퍼줄 이유가 뭐 있냐. 종족이 같은 것도 아니고 종파가 같아서 문화적으로 일치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언어가 같은 것도 아니거니와 심지어 아랍인은 페르시아인한테는 식민지배자였던데다 거리도 졸라 멀고 이해관계도 딱히 없어서 진짜 종교 아니라면 설명이 안 되는 관계인데. 시아파 IS라고 불릴 정도로 악랄한 이란 신정 말고 모사데크 같은 양반만이라도 있었으면 진작 손절하고도 남을 것 같음. 샤 시절에는 실제로 이스라엘제 기관단총까지 도입하고 석유 지원할 정도로 우호국이었고.
군사 이야기:이란 이라크 전쟁을 상징하는 첨부한 사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이라크는 이란 이라크 전쟁에서 화학무기를 대량으로 사용했고,도심지에도 발사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사우디 외교관애들 만나보면 거의 이렇게 말하던데ㅎㅎ 화합을 하던 경쟁을 하던 뻘짓 그만두고 정상적으로 하게 만드는게 목표라고. 이란에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많다. 근데 그렇게까지 단순한 문제는 아님. 1. 이란 내 매파들은 적성국가나 다름없는 사우디와 이스라엘이 수교하는 순간, 직접적인 안보위협이 될거라고 믿고 있음. 핵협상도 미국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임(자기들의 국내 정치에서의 입지까지 고려한 것이겠지만). 프록시들을 두는 이유는 전선을 분산시켜서 미국이 개입하기 어렵게 만들기 위함임.
2. 추상적인 문제 말고도 이라크 문제는 매우 직접적인 이권과 닿아있다. 이라크 문제에 완전히 손을 뺄 경우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불안감이 있다. 여기 해협으로 통하는 수로를 포함해서 주요지역들은 이란-이라크 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했음. 이란의 이권이 하마스한테까지 연결되느냐의 문제는 보는 사람마다 물음표임. 이번 전쟁도 의도적으로 묵인한 것인지, 아니면 빨려 들어간건지도 분석이 다 다름. 확실한건 아무 제스쳐를 취하지 않았을때 이라크 애들에 대한 그립감이 떨어질 확률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