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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Many Delays, Japan Launches Defense Satellite on New H3 Rocket

TOKYO (AP) — Japan launched a defense satellite designed for information-gathering and military operations on a new flagship H3 rocket on Monday, as the country seeks to build up its military capability amid growing tension in the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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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형 H3 로켓으로 군사위성 발사 성공


일본이 4일 신형 주력 로켓 'H3'에 탑재한 군사용 정보수집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는 역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이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H3 4호기는 이날 가고시마현 미나미다네초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생중계를 통해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됐으며, 발사 약 30분 후 로켓에 탑재된 위성이 성공적으로 분리됐다"고 밝혔다. JAXA는 이날 오후 발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사된 위성은 방위성의 '키라메키 3호'로, X밴드 통신을 이용해 군사작전과 정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활동 징후 포착을 위한 정보수집도 주요 임무다. X밴드 위성은 기상 조건의 영향을 덜 받아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발사로 일본이 운용 중인 X밴드 위성은 3기로 늘어났다.


이날 발사는 당초 10월 20일로 예정됐으나 기술적 결함과 기상 악화로 네 차례나 연기됐다. 지난해 첫 시험발사에서 로켓과 탑재물을 파괴해야 했던 충격적인 실패를 딛고, H3 시스템은 이번이 세 번째 연속 성공이다.


일본은 안정적이고 상업적 경쟁력을 갖춘 우주운송능력이 자국의 우주 프로그램과 국가안보에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JAXA와 주계약업체인 미쓰비시중공업은 현재 주력 로켓인 H2A의 후속 기종으로 H3 발사체를 개발해왔다. H2A는 앞으로 두 차례 더 발사된 뒤 퇴역할 예정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향후 JAXA로부터 H3의 제작과 발사를 이관받아 H2A 대비 발사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춰 상업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