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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다니던 회사 사수가 해준 이야기임.

해안경비 부대에서 복무했는데 근처 어떤 서해안 섬에 안쓰는 미군 기지가 있었음 나중에 2차 한국전 터지면 다시 주둔하기 위해서 건물이랑 부지 전부 냄겨둠. 혹시 몰라서 한국군 한개 소대가 몇주 로테이션으로 경비하러 들어감. 거기 들어가면 컨테이너 생활함.

뭐 당연히 아무도 안와서 할건 없었다고 함 그냥 폐가에서 캠핑하는 기분. 그래서 심심하니까 후임들이랑 가끔씩 폐가탐험했는데 별게 다 있었다고 함

엥간한건 미군이 철수할 때 가져갔지만 무인도라서 민간인들 접근 못하는거 아니까 좀 쓸모없는 것들은 죄다 남겨두고 감


안켜지는 브라운관 테레비, 라디오, 90년대 플레이보이, 주인 잃은 우드랜드 군복, 섀시만 남은 미국번호판 픽업

작은 사격장도 있었는데 탄피랑 아직 안 쏜 총알들 굴러다녔다고 함 탄박스 째로는 아니고 한두발씩

그중에 50구경 탄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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