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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잠수함 수출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잠수함 ‘오션 2000’을 최초 공개했다. 이는 3000톤급 중대형 재래식 잠수함 ‘장보고-3’에 비해 크기는 줄었으나 경제성과 운용 효율을 높인 모델이다. 향후 수출시장에서 HD현대중공업의 HDS-2300 잠수함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오션 2000은 사실 한화오션으로 함명을 변경하기 전부터 연구한 ‘DSME 2000’ 잠수함이 기원으로, DSME 2000 잠수함은 이미 2019년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공개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 공개한 DSME 2000 잠수함이 장보고-2급 잠수함을 개조했지만, 오션 2000은 장보고-3 배치 2를 축소한 모양이다. 선체와 함교(Sail), 동체의 유체역학적 디자인이 장보고-3의 고래 형 선체 디자인을 그대로 따랐다. 다만 기동성 향상을 위해 잠항타(Rudder)는 기존의 십자(+)형 대신 X자형으로 바꿨다.
오션 2000의 특징은 SLBM을 제외한 장보고-3 배치 2 잠수함의 특징을 거의 그대로 따왔다는 점이다. 리튬이온전지와 수소연료 전치 AIP(공기불요추진체계)를 탑재해 잠항 시간이 매우 길고, 장보고-3 배치 2에 적용된 소음 감소 장비나 전투체계가 그대로 들어간다. 다만 SLBM 미사일이 빠지고, 무장 탑재량도 미사일 혹은 어뢰 16발로 줄어든다.
필리핀 수출형이라는 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