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러시아의 행위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다. 하지만 미국도 이미 이라크, 코소보, 베트남에서 그렇게 하지 않았나?


2.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난 근본적인 원인은 우크라이나가 워싱턴 시스템의 말단이 되기를 자처했기 때문이다


3. 미국은 러시아를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는 힘이 있지만, 우크라이나를 대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은 핵전쟁의 위험을 높인다


4. 그렇게 하는 대신 우리는 러시아 내의 자유주의자들에게 힘을 더 실어줘야 한다


5. 그리고 우크라이나 문제보다 더 많은 생명체에게 영향을 미치는 더 시급한 문제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기후 위기가 그렇다. 모든 순간이 중요하다


6.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압박하는 행위는 중국에 대한 경제적 종속을 높이는 결과만을 가져올 뿐이다. 푸틴은 경제 제재만으로 멈추지 않을 것이다


7. 러시아에게 정치적인 탈출구 (우크라이나의 양보)를 제시해 주는 것이 불쾌하더라도 유일한 현실적인 선택지다





https://chomsky.info/20220301/

Noam Chomsky: US Military Escalation Against Russia Would Have No VictorsNoam Chomsky: US Military Escalation Against Russia Would Have No Victorschomsky.info






'왜 러시아에게 항상 더 온정적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방어 논리는 "미국 당국자들조차 25년간 우크라이나를 서방에 편입시키는 건 러시아 발작버튼을 누르는 거다" 라고 경고했었다네


개인적으로는 그 '양보'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함. 미국이 받은 '양보'만큼, 같은 핵보유국인 러시아와 중국도 '양보'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그게 아니면 핵보유국의 지정학적 영향력 행사를 보장해 줘야 한다는 것인지, 그 경계는 어디까지인지.


뭐 이상적으로는 러시아 내 자유주의자들이 푸틴을 몰아내고 권력을 가져온 다음 전쟁을 끝낼 수 있겠지만, 사실 영토 회복이라는 목표는 푸틴이 아니라 러시아 국민들이 원하는 거라서 정권교체로 확장주의를 저지하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크라이나 국민들 입장에서는 개 풀 뜯어먹는 소리일 거고, 우리 입장에서도 불쾌하긴 마찬가지네. 사실상 중국 시다바리로 기어들어가라는 소리밖엔 안 됨.


유일하게 동의할 만한 부분은 기후변화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부분임. 근데 그걸 또 푸좆이 조져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