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가 추방된 티베트인들의 잠입을 막기 위한 새로운 국경 규정을 발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SCMP는 관영 티베트데일리를 인용, 시짱 자치구가 지난 6일 국경지대 안정과 안보 유지를 위한 15개항의 국경 규정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규정은 국경 표식 이동, 군사시설 훼손이 불법이라는 점 등 기존 규정을 강조하는 동시에 어떠한 잠입 활동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내부 관계자는 SCMP에 "모든 금지 규정은 기존 규정을 업데이트한 것으로 추방된 티베트인들의 국경을 통한 잠입 시도를 막는 게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방당한 티베트인 1만여 명이 인도에 의해 특수군으로 훈련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새 규정에서는 의도적으로 경계 대상이 특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방된 티베트인들을 겨냥한 규정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며 "중국은 인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중국과 인도가 철군을 완료한 후 조금 시간을 두고 이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은 1959년 티베트 봉기를 진압해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8만명이 넘는 티베트인을 인도와 다른 나라로 추방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인도와 네팔에는 많은 티베트인 추방자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중국의 티베트 정책에 항의하는 뜻에서 정기적으로 시위를 벌이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408052300074



중국에서 추방된 티베트인들이 13일 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다른 티베트인들과 함께 분신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 집회를 벌이고 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73948.html


중국 밖으로 추방당한 티베트인들이 지난 1월29일 인도의 뉴델리에 모여 티베트 희생자들의 사진과 티베트 국기를 흔들며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34029#google_vignette



중국도 수틀리면 이렇게 해외로 자국 소수민족 강제추방 시키기도 하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