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생각해온건데
징병제는 결국 일정 기준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해당 기준에 총족하는 이들은 모두 모은 형태다 보니
조직의 규모도 클 뿐더러
특정 노선이나 사상에 따라 움직이기 어렵고
결국 국가 방위에만 무력을 발휘할 수 있잖음
과거와는 달라진 사회 성격상
쿠데타를 일으킨다고 쉬이 찬동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반면 모병제는 문자 그대로 지원을 받는 형태고
그 특성상 극단주의자들이 뭉치기가 징병제에 비해 더 쉬운거 아님?
솔직히 민주주의다 뭐다 해도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지는건
여느 선진국들도 별반 다를 바 없는게 현대 사회이고
정상적인 틀에서 벗어난 극단주의자들인 이상
결과에 상관없이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겠다는거에만 집중하는 케이스들도 있을거 같은데
그런 애들이 실제로 있겠냐? 라고 물을 수 있지만
오늘날 유럽이나 미국에서 저러고 있는 모습을 보면 뭔가뭔가임
옆나라 일본 아베 암살한 것도 과거 해자대 출신이래매
물론 진술한 사유야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었다마는
문민통제는 결국 장교를 꽉 잡고 있는건데, 장교는 모병이자너
그니까 그 지원 받는 장교층에서 극단주의자들을 확실히 걸러낼 수 있느냐는거지 징병제라면 특정 장교가 그런 사상을 가져도 병력을 움직이는건 별개의 문제이고 그 사상에 동조하는 애들이 부대에 거진 다 배치될 수 있느냐도 문제인데
모병제는 결국 지원해서 받는 형태이고 극단주의 성향을 가진 이들이 엇비슷한 시기에 다수 입대한다든가 줄어든 부대 규모 상 특정 인원들이 한군데에 집중되는 케이스들도 오히려 징병제에 비해 나오기 쉬울거 같아서
그 육사 면접 레전드인가 뭔가 생각나네
결국 결과에 상관없이 극단주의자들이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로 쿠데타를 일으킨다 칠 때 그 쿠데타가 현실화 되려면 장교 + 부대 병력이 같은 뜻으로 움직인다는게 전제가 되야 하는데 다수의 인원을 마구 뒤섞는 징병제에 비해 모병제는 지원자만 받고 부대 전체 규모도 축소될테니 그런 극단주의자들이 한데 뭉치기가 더 쉽지 않을까 그 생각임
장교는 숫자가 적잖아. 그게 안된다는건 나라가 개판이라는거지 뭐
보통 징집하는 병사+부사관은 결국 민간인에 더 가까운 입장이고 진짜 군인이라 그러면 장교인건데.
내가 말하는건 전면 모병제가 실시되는 경우 말하는거임 사관, 부사관을 포함한 간부들 + 병까지 모두 모병으로 이루어질 때 특정 사상을 고집하는 이들이 엇비슷한 시기에 다수 입대하거나 십수년을 들여 장기적으로 꾸준히 입대하고 결국 한군데에 뭉치는 케이스가 징병제에 비하면 쉬울거 같아서
어느 ㅁㅊ 놈들이 그러겠냐 싶지만 솔직히 요근래 전세계적으로 극단주의자들이나 특정 노선을 광신적으로 믿는 층들을 보면 그런 일은 없을거다라고 확답을 못 내리겠음
그거 감시 못하는 문민통제면 뭘 해도 실패한 문민통제라서 상관없음
그냥 주요 보직을 게르만족으로 채워넣다가 망한 서로마 같은 꼴 나겠지 뭐
현대 사회 같이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진 상황에서 미래에 더더욱 극단으로 치닫게 되고 거기에 전면 모병제가 실시된다면, 농담이 아니라 시빌워 찍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듬
나라가 못살면 징병제가 위험하고 나라가 잘살면 모병제가 위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