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현대 사회에서 극단주의자들이 일으키는 쿠데타는 결과를 따지지 않을거 같다는게 문제임
현대 사회는 소위 선진국들을 가리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데
현대 극단주의자들이 자행하는 테러 사건들을 보면
결과의 유무를 떠나
그런 사건을 자행했다는 것만으로도
자신들이 맹신하는 노선의 종교적, 사상적 순교자 역할을 할 수가 있음
즉 성공의 유무가 중요한게 아니라
대외 선전용, 특정 노선을 믿는 집단의 사기 고양용, 명분용으로써
그런 행위를 했다, 할 수 있다 라는 사실 자체에 뜻을 둔다는거지
물론 대다수의 반발을 사겠지만
특정 노선을 광신하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어떤 선택을 취하느냐에 따라
음모론이든 흑색 선전이든 여론전이든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써먹을 빌미를 만들 수 있음
앞서 말한건 테러의 케이스인데
군으로 시선을 돌려서
징병제든 모병제든
만약 특정 노선을 맹신하는 극단주의자들이 군 내에 뭉쳐서
결과를 따지지 않고 무력으로서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려 궐기한다면
그게 결국 쿠데타잖음
그렇다면 여기서 성공의 유무는 따질게 없음
이미 쿠데타를 일으켰다 라는 사실만으로
자신들이 믿는 노선과 사상의 순교자 역할을 한 것이니
쿠데타를 일으킨 시점에서 목표를 달성한게 되는거지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저게 가능하냐고 되묻겠지만
애초에 극단주의자들이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상식의 궤에서 벗어나 있는 이들임
그렇다면 반론으로서 상식을 따지는거야 말로 의미가 없는거지
내가 독해력이 부족한지 네가 뭔말을 하고싶은지 이해가 안가는구나
그냥 한줄 정리하면 현대 사회의 특정 노선의 맹신과 양극화로 인한 갈등은 단순 민주주의로 억제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설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고 싶었음
그러닌깐 군 내부에서 신념형 자폭 태러리스트들이 나오면 못막을 것이고 걔네가 태러하는 것만으로도 태러리스트 Win 이 될 것이다? 이건가. 근데 지금 군 쿠데타가 무서운 건 아래 애들 머릿수 동원 가능하다는 게 무서운거지. 소수가 지랄해봐야 아래 애들이 뭔 개소리인고? 하면 그냥 끝인걸.
그래서 내가 아까 전에 모병제가 징병제에 비해 쿠데타에 취약한거 아닌가 라는 글을 쓴거임 현실적으로 쿠데타가 성공하려면 장교를 위시한 간부들+부대 병력이 같이 움직여야 하잖음
헌데 다수의 인적 자원을 마구 섞는 징병제에 비해 모병제, 특히 간부+병들을 모두 지원자만 뽑는 전면 모병제의 경우 특정 사상을 고집하는 이들이 엇비슷한 시기에 대거 유입되기 쉽고 또 부대 규모가 축소되는 만큼 저들이 한데 뭉치기도 쉬워지지 않냐는거임
모병제로 가장 병신이 되었던 시기의 독일군 내에서 나찌주의 신봉하는 호모병신들 모이다가 잡힌 적이 있긴 하거든? 근데 모병제의 문제점 중 하나가 질적인 하락인 건 많이 보았을 거임. 그렇다면 그런 질적인 하락으로 모인 애들이 네가 말하는 신념인지 뭔지 하는 걸로 뭉친다 한들. 근본적으로 모자란 병신들이라 대체로 걸리기 마련이라는 거임.
보통의 문민통제 하에서라면 적발이 가능할테고 애초에 그런 생각을 안하는게 소위 말하는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고겠지만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전세계적인 사회적 양극화의 심화를 보다 보면 그거에 대한 확답을 내리기가 어려워졌다는거지 테러나 도발 혹은 선빵쳐서 전쟁 일으키는 것 까지도 같은 노선을 맹신하는 자들이 되었건 뭐가 되었건 옹호자들이 나오잖음
이런 식으로 통상적인 궤에서 벗어나 각 집단간의 노선 싸움이 앞으로도 더 격렬해지고 심화된다면 극단주의자들의 케이스가 어디로까지 퍼질지 솔직히 감이안 옴
팩트는 그 병신같은 사상을 가진 놈들 위아래로 정상적인 사상 가진 놈들이 깔리고 극단주의자가 '쿠데타합시다' 하면 부하는 '이새끼를 쏴야겠는데?' 생각 들게 만드는 시스템이 민주주의라는거임 이해득실을 벗어나는 극단주의자 한 명이 운좋게 고위직 쳐먹는다고 쿠데타가 성공하는건 아님 군에 침투해서 모인다음 총들거 날뛰는건 쿠데타가 아니라 테러고
당연하지 너말대로 쿠데타 자체를 실현이라도 하려면 장교+부대 병력이 같이 움직여야 함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상적인 의식을 가진 이라면 반발을 하겠지
문제는 그런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 보다 특정 노선이나 신념을 맹신하고 특정 세력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극단주의자들이 현대 사회의 사회적 양극화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는거고 전면 모병제일 수록 징병제에 비해 똑같은 부류의 애들이 한데 뭉치기 쉬운 구조가 되지 않느냐 그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임 물론 그 지경에 이르기까지 시회의 양극화가 발생하면 안되겠지만
민주주의자체가 갈등 제조기인데 억제는무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