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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극렬 나치추종자였던 에밀 시오랑은 자신의 나치즘을 옹호한 것에 부끄러워하여 자신의 조국을 떠나 프랑스로 망명했음

동시에 자신의 모국어인 루마니아어를 더는 쓸 수 없음에

"언어를 바꾸면서 나는 내 인생의 한 시절과 결별했다."

담담하게 회고했었음

언어가 민족주의와 매우 밀접한 연결고리가 이루어져 있다는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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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카를 빌헬름 훔볼트가 언어는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수단이며 운명공동체의 범주를 설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언어는 민족주의 속성을 지녔다고 했음

그래서 에밀 시오랑은

"사람은 국가에 사는 것이 아니라, 모국어 속에서 살아 간다. 모국어야말로 우리의 조국임이 확실하다."

아무리 한국어를 어눌하게 쓰는 베트남인이든 미국인이든 아랍인이든 우리의 세상 속에 섞어 하나의 일원으로 되려 노력한다면 그게 한 민족이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음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민족주의 정하는 개념은 피부색이나 혈통이나 문화 그런건 아니라 '언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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