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기서 말하는 만두는 манты라고 부름. 생긴거나 개념이나 우리가 아는 만두랑 똑같음
각설하고, 전에 중앙아시아에 친구 보러 갔을 때 야채만두랑 고기만두를 먹을 일이 있었음. 그래서 그런갑다 하고 기다리는데 ㄹㅇ 손바닥만한 게 몇 덩이 나오는거. 나름 평균적인 손바닥이니 니 손바닥이 쪼매난 거 아니냐 하진 마
아무튼 친구가 야채만두라고 하나를 줘서 먹는데 깎둑썰기된 고기가 잔뜩 들어있는거야. 한 반틈 이상이 고기였나? 만두들 생긴 게 다 비슷비슷해서 아 얘가 고기만두랑 야채만두랑 헷갈려서 고기만두를 주면서 야채만두라고 했구나 했음
근데 다음 만두 먹으니까 얘는 고기 밖에 없음. 다른 부재료도 있긴 하겠지만 아까 먹었던 거랑 비교하면 진짜 고기고기한거임. 그제야 아까 먹었던 게 야채만두고 지금 먹는 게 고기만두인 걸 깨달음
다 먹고 나서 새삼 중앙아시아가 유목민 국가라는 게 떠오르더라. 아니 난 야채만두에 우리나라 고기만두보다 고기가 많이 들어있을 줄은 몰랐음 진짜로
우울할땐 고기앞으로
만두인데 간고기가 아니고 두툼한 고깃덩이가 들어있는거야?
ㅇㅇ 먹은지도 꽤 돼서 정확한 크기는 기억 안 나는데 그래도 1cm 정도는 됐던 걸로 기억함
당근김치와 함께 먹으면 좋다
맛있겟다
과거 그 동네에서는 밀가루가 더 비싸니 그렇게 된거군
그쪽 만두는 스메따나 같은거 없으면 힘들던데
그때는 만두만 먹었음. 잘 만들어서 그런지 느끼하거나 그렇진 않더라
ㄴ그렇구나 암튼 잘 먹었다니 다행이네
걔네 고기만두 기름이 많이 나오려나 아니면 좀 담백하려나 그게 궁금하더라
마늘 대파 안 쓰고 커민같은 향신료로 잡내 잡고 육즙 가득하게 함
오호 그렇게 말하니 직접 먹어보고 싶어진다. 감사!
아주 맛있어